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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 '이해찬 캠프행'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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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 '이해찬 캠프행' 가속화

정책통 김성환 정책조정비서관도 '이해찬 캠프'로

청와대 참모들의 '이해찬 캠프행 러시'가 가속화 되고 있다. 4일 사표가 수리된 김성환 전 정책조정비서관은 "이해찬 전 총리 캠프로 들어가 정책 쪽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서도 손꼽히는 정책통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해찬 전 총리의 보좌관 출신인 정태호 전 정무팀장, 역시 '이해찬 의원실' 출신인 김현 전 보도지원비서관이 첫 테이프를 끊은 이래 허성무 전 민원제도혁신비서관도 이해찬 캠프에 합류했다.
  
  정윤재 전 의전비서관도 이해찬 캠프 합류를 준비 중이었으나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과 건설업자 김상진씨를 연결시켜준 비리의혹에 연루되면서 행보가 불투명해진 상태. 이밖에 황희, 신영대 행정관 등 행정관급 다수도 이미 이동했거나 이동을 준비 중이다.
  
  '현직 환경부 장관의 캠프 행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의 대거 이동이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는 지적에 캠프로 옮겨간 전 청와대 참모는 "미래 권력을 창출해야 하는 입장에선 현존 권력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할 수 있다"고 답했다.
  
  노 대통령은 '손학규는 아니다'는 의견 피력 외에 선호 후보를 언급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들은 대체로 '개인적 견해'를 전제하면서도 '이해찬 선호'를 숨기지 않는 편이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이해찬 캠프로 가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이치범 환경장관 후임에 이규용 환경부 차관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일부 비서관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공석인 균형인사비서관에 고재순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을 승진시켰고 정부혁신 지방분권위 비서관에는 우주하 재정경제부 국장을 임명했다.
  
  권양숙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2부속실장에는 김정수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상임대표가 임명됐고 정책조정비서관에는 배기찬 안보정책실 동북아비서관이 겸임토록 했다.
  
  이 가운데선 2부속실장 인사가 눈길을 끌었다. 전재수 전 2부속실장이 정치권으로 돌아가 공석이 된 자리에 '6.15 공동실천남측위원회 여성본부' 공동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통일평화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재야인사'가 등용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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