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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충격 반전…연속 2분기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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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충격 반전…연속 2분기 마이너스

처절한 실패로 끝난 '아베노믹스', '초이노믹스'도?

'잃어버린 20년'을 극복하겠다던 '아베노믹스'가 처절한 실패로 드러나고 있다. 대대적인 통화팽창과 엔저 정책을 앞세운 '아베노믹스'는 엄청난 국가부채를 줄이기 위한 '소비세 인상'이라는 모순된 정책과 겹치면서 일본 경제가 더욱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CNN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1.6%(전분기 대비 -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 등 거의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이 2.2%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정반대로 나타난 것이다. 일본 경제는 2분기에도 연율 -1.8%를 기록해 "기술적 경기침체"로 규정되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이다.

일본 아베 정부는 지난 4월 소비세 인상(5%에서 8%로)을 강행했으나, 소비세 인상이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준 것으로 드러나자 내년으로 예정된 소비세 추가 인상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틸리언트는 "경제성장률 잠정치 결과로 볼 때 아베 정부는 소비세 추가 인상을 취소하고 12월 조기 총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아베노믹스'의 실패는 "진정한 경기부양책은 소득 향상에 따른 소비활성화가 관건인데, 아베노믹스는 이와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을 때부터 이미 예고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판 아베노믹스'라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초이노믹스'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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