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학교 비정규직 관련 단체들이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연맹 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 등의 단체로 구성된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인천학비연대)는 3일 "임금·단체 협약과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철폐, 정부 비정규직 차별 해소 공약 이행, 고용 안정 등을 위해 오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학비연대는 지난 2012년부터 인천시교육청과 단체 교섭을 하고 있으나 유급 휴일, 병가, 대체 인력제 등 예산이 반영되는 사업과 의견 차이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중 임금 협약은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다.
특히 △비정규직에 대한 급식비 미지급 △장기근무 가산금 상한 폐지 △명절상여금 및 성과상여금 신설 △사서, 전문상담사 등의 고용 불안 해소를 집중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인천학비연대는 오는 4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총파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11일 결의대회, 17일 이청연 인천시교육감과의 면담 등을 가질 예정이다.
또 20일과 21일에는 시교육청 앞에서 대규모 파업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뉴스=프레시안 교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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