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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석기 같은 종북 의원이 최대 비대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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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석기 같은 종북 의원이 최대 비대칭전력"

포럼 뉴코리아 강연…김진홍 목사 "김문수가 다음 지도자 되길 기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강연에서 "남북 간 가장 큰 비대칭전력은 대한민국 국회에 이석기 의원과 같은 종북좌파 성향의 국회의원들이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 뉴코리아' 강연에서 남북 간 비대칭전력 차이를 설명하면서 "풀 수 없는 비대칭(전력)은 핵, 미사일, 생화학무기다. 비대칭 전력이 있는 한 주한미군 주둔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큰 비대칭 전력은 따로 있다"고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북한은 말을 안 듣는다. 수출도 없고, 핵·생화학 무기, 주체사상으로 똘똘 뭉쳐 3대 세습으로 나가자는 이런 생각"이라며 "대한민국은 이석기 같은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합법적 정당을 만들어 북한을 공공연하게 추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영환 씨가 증언을 했는데, 자기가 김일성을 직접 만났는데 대한민국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때 연결돼 있는 후보들한테 선거자금 다 줬다는 게 나와 있다"며 "이게 대한민국이다. 공공연하게 주사파란 사람이 앉아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아무 손을 쓸 수 없는 게 국방안보 현실"이라고 색깔론에 불을 지폈다.

그는 "전 세계가 마찬가지인데,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국방·안보가 중요하고 두 번째는 경제가 튼튼해야 한다"며 "우리 대한민국은 하나 더 있다면 국방과 경제의 두 축 위에 바로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가장 가까운 북쪽에 3대 세습독재가 자리잡고 있고, 또 자기 고모부(장성택)까지 하루아침에 줄줄이 없어지고…. 이런 세상은 아니지 않느냐"며 북한 정권을 비판했다.

그는 역대 한국 대통령과 현직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남은 다 (한국 현대사를) 찬양하고 기적이라고 하는데 우린 더러운 역사라고 일국의 대통령도 그렇게 모독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뽑아준 대통령인데, 박근혜 대통령이 애를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요즘 개헌에 대해 논의가 많다"며 "'이 나라 헌법이 문제 있다. 대통령제 안 된다' 하는데 뭐 어쩌겠다는 거냐? 국회에서 총리를 뽑자고 하는데, 국회의원 당신들이나 똑바로 하시오"라고 했다. 최근 박근혜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에 대해서도 그는 "안보환경에서 불확실성을 제거한 가장 확실한 의사결정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이 포럼 대표인 김진홍 목사는 김 전 지사의 강연 전후 소개 등에서 "김 전 지사가 우리나라의 다음 지도자가 되어 통일 한국 시대에 세계로 뻗어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며 "나라 장래를 생각할 때 김 지사가 꼭 역사의 후예를 맡아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행사 마지막 기도 순서에서도 "김 지사가 기죽지 않고 전심전력으로 나라를 위해 나갈 수 있도록, 김구 선생이나 안창호 선생 같은 경륜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김 목사는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지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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