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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에볼라 창궐국가 비자발급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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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에볼라 창궐국가 비자발급 전면 중단

의료진 파견도 거부

호주가 미국을 능가하는 '피어볼라(에볼라에 대한 공포증)'에 빠졌다. 호주 정부는 28일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국가들에 대해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시켜 아예 이 지역을 거쳐온 여행객들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초강경조치를 발표했다.

또한 이들 국가 주민 중 호주의 영구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입국 후 '21일' 동안 격리되는 조건을 감수하도록 했다.

앞서 북한은 스페인 등 에볼라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의 외국 여행객들의 입국을 불허하고, 심지어 북한 주민이 외국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도 21일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에 대한 보다 큰 의무를 지고 있는 주요국가로서 에볼라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해 이렇게 '이기적인 강경 조치'를 취하는 나라는 호주가 처음이다.

심지어 호주는 에볼라 퇴치를 위해 의료진을 파견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에도 "의료진이 에볼라에 감염될 경우 호주에 에볼라가 확산되지 않을지 보장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거부하고 있다.

한국은 에볼라 환자를 돌볼 전문적인 훈련이 되어 있는 의료진 파견이 힘들다는 우려가 있음에도, 정부 차원에서 에볼라가 창궐하는 서아프리카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미국은 뉴욕과 뉴저지 등 일부 주들이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에 대해 "입국 후 21일 격리 조치"라는 강경한 대책으로 연방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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