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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 술자리서 원빈에게 "싫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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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 술자리서 원빈에게 "싫은데요"

봉준호 감독에게도 "싫은데요", 왜?

배우 이미도가 원빈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이미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이미도에게 "특별한 주사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미도는 "술을 못 마신다. 영화 '마더'를 찍을 때 남자 배우들과 술자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기분이 정말 좋아서 금방 취했다. 원빈이 '나도 술 못 마셔 네 기분 안다. 저기 기대서 자라'고 말했지만 너무 취해 '싫은데요'라고 했다"고 술자리 일화를 공개했다. 이미도는 "그런데 봉준호 감독님도 '괜찮냐.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또 '싫은데요'라고 했다. 그 뒤로 아무도 날 데려다 주지 않더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미도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KBS

또한, 이미도는 솔직하고 화끈한 발언으로 좌중을 압도시켰다. 이미도는 최근 촬영한 영화에서 전직 에로 배우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며 "몸에 요염함이나 섹시함이 배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모든 대사에 신음 소리를 넣었다"며 다리를 꼬는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한편, '해피투게더3' 16일 방송에서는 '그 남자, 그 여자' 특집으로 꾸며져 영화 '레드카펫'의 주연 윤계상, 고준희, 이미도, 박범수 감독과 조정치, 정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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