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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엔진오일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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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엔진오일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

한국쉘, "세계 최초, 유일 천연가스 액화 윤활유"로 도전장

국내 가솔린 엔진오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동차 관련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성능 경쟁과 함께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인정받아야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 스스로 '친환경제품'이라는 것이 그 제품이 갖고 있는 '무형의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 환경보호에 앞선 제품으로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고급'이라고 인정하는 추세다.

자동차 윤활유 시장에서도 이제 엔진보호라는 기본적인 목적을 넘어, 어느 제품이 보다 '친환경적'인지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이미 국내 정유사들은 자동차 윤활유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글로벌 에너지기업 로열더취셀의 계열사로 그동안 산업용 윤활유 분야에 주력했던 한국쉘(주)이 국내 자동자 가솔린 엔진오일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쉘 강진원 사장이 15일 '세계 최초, 유일 천연가스 액화 엔진오일' 신제품 발표 기자회견에서 '퓨어플러스 테크놀로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정 윤활유 경쟁 치열해질 것"

26일 한국쉘은 15년만에 처음으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최초, 유일 천연가스 액화 엔진오일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현대자동차 매출 이상을 책임지는" 글로벌 마케팅 총괄 수석 부회장까지 나설 만큼 본사 차원에서 관심을 보인 행사였다.

얼마나 자신이 있길래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갖고 제품 출시 발표를 할까? 제품 이름은 '힐릭스(Helix)' 시리즈의 차세대 윤활유라는 점을 강조한듯 '힐릭스 울트라','힐리스 HX7'으로 붙였다. 힐릭스는 엔진 내부의 모든 면을 빈틈없이 감싸준다는 의미를 지녔다.

강진원 한국쉘 사장은 "다른 업체들의 제품은 원유에서 만들어지는 것인 반면, 힐릭스 울트라는 순수 천연가스를 수정처럼 맑은 베이스오일(기유)로 전환하는 '퓨어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것"이라면서 "여기에 엔진의 찌꺼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액티브 클린징' 기술까지 합쳐 청정성을 강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쉘은 '힐릭스 울트라'의 청정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국내 최초의 엔진오일 보증 제도를 실시한다"는 발표로 표현했다.

쉘과 제휴를 맺은 업체를 통해 구매한 쉘 힐릭스 제품(힐릭스 울트라, 힐릭스 HX7)이 사용중 엔진에 적절한 윤활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이상이 생긴 것으로 전문가들의 판정을 받을 경우, 수리비를 최대 1000만 원 한도까지 보상한다는 것이다. '쉘 힐릭스 보증 프로그램' 적용 대상은 주행거리 15만㎞ 이하 또는 등록일로부터 84개월 이내의 차량이 대상이다.

강 사장은 "천연가스 윤활유 등장으로 자동차 엔진오일 시장에서 청정화 기술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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