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수류탄 폭발' 포항 해병대 훈련병 1명 사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수류탄 폭발' 포항 해병대 훈련병 1명 사망

[뉴스클립] 2명은 부상…군 당국, 수류탄 불량 여부 파악 중

경북 포항 해병대에서 훈련병들이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교관과 훈련병 등 2명이 부상했다.

16일 오전 10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박모(19) 훈련병이 들고 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터졌다.

이 사고로 박 훈련병이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포항 세명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오후 4시25분께 숨졌다.

함께 있던 교관 황모(26) 중사와 인근에 있던 다른 박모(19) 훈련병 등 2명은 몸 등에 수류탄 파편을 맞아 울산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파편제거 수술을 받고 있다. 이들 2명은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측은 "수류탄 훈련장의 안전 참호 6개 중 한 곳에 박 훈련병과 교관이 함께 들어간 뒤 중앙통제소의 '안전핀 뽑아' '던져'란 지시에 따라 박 훈련병이 '던져'라고 복창한 뒤 수류탄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5일 입소한 해병대 1188기 훈련병 1000여 명 가운데 500여 명이 3주차 과정으로 수류탄 투척 훈련을 받던 중이었다. 

군 당국은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불량품인지 파악 중이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