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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민 증세 법안이 시급한 민생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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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민 증세 법안이 시급한 민생법안?"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특별법이야말로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민생법안"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세월호 특별법이야말로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민생법안"이라며 새누리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더 많은 이들을 고통으로 내모는 법안을 민생법안이라고 주장하면서 국민들을 속이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먼저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민심은 민생을 살려달라는 절규'라면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그만두고 민생법안 통과를 위해 15일 본회의를 소집해달라고 하지만, 민생은 안전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게다가 새누리당이 강조하는 민생법안은 서민들에게만 세금을 많이 내라는 것이고,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고 의료비를 폭등시킬 우려가 높은 의료 민영화를 하는 법안 아니냐"며 "이는 평행수를 뺀 세월호처럼 대한민국을 위험 사회로 내몰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밀어붙이는 서민 증세, 민영화 법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법안이지, 진짜 민생법안인지 의문스럽다"며 "더는 거짓된 내용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일이 없도록 국회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이야말로 민생법안'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안(김윤나영)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유가족과 시민이 광화문 광장에서 동조 단식을 하는 것을 '불법'이라고 보도한 MBC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MBC는 유민 아빠 김영오 씨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방 보도를 일삼아 비판을 받았다"며 "정권과 권력을 비호하는 데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아직도 고통받고 계신 일반인 생존자, 화물 피해자, 선원 피해자 분들을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15일 이후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는 27일 국민과 함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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