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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새정치, 영입 고사할 여건도 아니다"

새정치, 비대위원장에 이상돈-안경환 투톱 체제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된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원장 직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교수와 함께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를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12일 오전 <프레시안>과 한 통화에서 "고사할 여건도 갖춰지지 않았다"며 '영입 고사'란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고사란 건 (제안 받고) 처음에 하던가 아니면 여건이 다 됐는데 '안 가겠다'고 하는 것이 고사이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원장 직 수락'을 계속 고민 중이냐는 물음에는 "현재로선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새정치연합 내 의견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새정치연합은 안 교수와 이 교수를 진보-보수란 양 축으로 묶어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비대위원장 제안을 적극 검토했던 이는 조국 서울대 교수였으나, 학교 사정으로 여의치 않게 되자 조 교수가 안 교수를 추천했으며, 안 교수가 이 교수와의 공동비대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것의 애초 저의 생각이었다"며 "외부 인사 영입은 혁신과 확장 두 축으로 진행됐다. 진보와 개혁 보수 공동위원장 체제가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위해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이란 생각이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안 교수의 영입설이 수면 위로 올라온 11일, 새정치연합 내의 반발이 상당했던 상황에서 이 교수 영입 및 안 교수와의 '투톱 체제' 구축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 관련 기사 보기 : 새정치, '이상돈 영입설'에 내홍 조짐) 이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새정치연합 내 반발은 "예상했던 것"이라면서도 "생각보다 반발이 크다"는 생각 또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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