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 '면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 '면직'

[언론네트워크] 법무부, 면직 처리…제주지검 어수선한 분위기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결국 면직 처리됐다.

법무부는 김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18일 수리해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지검장은 17일 서울고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사의 의사를 부인했으나 1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당시 김 지검장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신속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검사장 신분이 (수사에) 조금이라도 방해되면 자리에서 물러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는 김 지검장의 공연음란 혐의가 개인적인 일이지만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검사장 직위에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 지검장은 18일 오전 고기영(49·사법연구원 23기) 제주지검 차장검사에게 직무를 대리하도록 한 뒤 돌연 병가를 냈다. 현재는 제주관사를 떠나 서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 혐의가 있든지 없든지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김 검사장은 고려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9기다. 2013년 4월 지검장으로 승진후 그해 12월 대구고검에서 제주지검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검장은 지난 12일 밤 제주시 이도2동 제주소방서 옆 한 식당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13일 오전 1시40분쯤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제주의소리=프레시안 교류기사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