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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때 우라늄 방출 정황"

원전에서 130km 떨어진 곳에서 검출…"인체 악영향 수준은 아냐"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때 우라늄이 방출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도쿄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이과대 등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직후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시에서 채취한 대기 중 미립자를 분석한 결과 핵연료인 우라늄이 미량 검출됐다.

이 미립자는 유리화 상태이며 여기에는 우라늄 외에도 핵분열로 발생하는 방사성 세슘이나 원자로 격납용기의 재질인 철 등이 포함돼 있었다.

미립자에 포함된 우라늄의 농도는 세슘의 약 10분의 1 수준이었다.

아베 요시나리(阿部義也) 도쿄이과대 조교는 우라늄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립자는 2011년 3월 14일 오후부터 다음날에 걸쳐 쓰쿠바시 기상연구소 부지에서 대기를 흡수해 채취한 것이다.

<도쿄신문>은 핵연료와 격납용기 등이 함께 녹아내린 것이 대기 중에 방출돼 굳었고 원전에서 약 130킬로미터 떨어진 쓰쿠바시까지 바람을 타고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우라늄 측정이 쉽지 않아 보고된 사례가 드물며 원자로의 손상 상태 등을 추정하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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