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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일각 "정의당과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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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일각 "정의당과 통합해야"

설훈 "생각도 행동도 같은데 굳이 갈라야 할 이유 있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장 체제가 출범한 이튿날, 당 일각에서 정의당과의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끈다.

새정치연합 설훈 의원은 5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의당에 있는 심상정, 정진후 등의 국회의원들은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생각이 거의 같다"며 "정의당 의원들과는 거의 행동을 같이하고 있다. 굳이 이렇게 당을 갈라야 할 이유가 있느냐 하는 생각을 저는 수도 없이 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앞으로 우리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려면 정의당과 통합을 하는 과정이 있어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 "물론 통합진보당과는 분명히 선을 그어서 다르다"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정의당과의 통합은) 안철수 대표와 민주당이 통합할 때 사실 매듭을 지었어야 할 부분"이라며 "저는 그때 통합한다는 걸 알고 김한길 대표에게 '통합을 할 때 같이 해야 한다. 나중에 보궐선거나 총선을 치를 때 이 부분이 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잘 안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게 안 되다 보니 결국 보궐선거에서 통합을 안 한 부분에 대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7.30 재보선 참패 원인 일부를 이와 연관지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친노' 그룹에 속한 한 재선의원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내년 1~3월로 예정된 정기 전당대회 전에 정의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야 한다"며 "통합을 결정해서 정기 전당대회를 통합 전당대회로 하든지, 아니면 (통합이 아닌) 연대를 할 거라면 어디 어디 지역구에서 하겠다고 예측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내 서로 다른 계파에 속한 두 재선의원으로부터 동일한 주장이 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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