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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여성의원들 "우리가 대신 단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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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여성의원들 "우리가 대신 단식하겠다"

"우리도 자식 키우는 엄마인데…"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유은혜, 은수미 의원이 20일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유가족들께서는 단식을 중단해 달라.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몸과 마음 아니십니까. 더 계속하시면 돌이키기 어려운 후유증이 올 수도 있다. 그건 아이들에게도 너무 슬픈 일"이라며 "가족여러분의 절박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저희들도 자식 키우는 엄마다. 그래서 저희들이 대신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참사 100일이 되는 7월 24일까지는 국회에서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입법권을 갖고도 단식으로 호소하는 것밖에 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여야가 청와대까지 가서 합의한 시한이 지났는데도 입장표명 조차 없는 대통령이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니냐"며 "대통령의 결단 없이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는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세월호 진상규명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비껴갈 수 없는 시대의 명령이고 산 사람의 도리"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는 결코 잦아들지 않을 것이다. 군색한 이유를 방패삼아 참사의 진실을 덮어두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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