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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료에 대한 믿음"…쌍용차노조, 김득중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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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료에 대한 믿음"…쌍용차노조, 김득중 후보 지지

노조 "쌍용차 아픔 산 증인…조합원 대상 모금 운동 전개"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이, 7.30 재보궐 평택을에 출마한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자발적 후원금 모금을 독려하고 나섰다.

쌍용차노조(위원장 김규한)는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와 77일 옥쇄 파업이 있었던 지난 2009년, 당시 상급단체였던 전국금속노동조합을 탈퇴한 조직형태를 변경한 기업별 노조다.

한편, 김 후보 등 정리해고자들은 금속노조에 남아 쌍용차지부을 이루고 복직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노조 지난 11일 '노조 소식' 간행물을 통해 김 지부장의 지난 9일 노조 방문 소식을 전하며 "낡은 정치권을 심판하는 아름다운 도전에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노조는 김 후보를 "지난 5년간의 투쟁을 바탕으로 쌍용차 아픔을 간직한 산 증인"이라고 설명하며 "기존 정치권의 체계적 운영보다 다소 미흡하기 때문에 적극적 연대를 호소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조직적인 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조) 대의원을 통해 조합원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옛 동료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출발한 동행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노동자 세상을 만드는 단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15일 조국 서울대 교수 정혜신 박사 등이 참석한 각계 김득중 후보 등록 및 정책 발표 기자회견 모습. ⓒ김득중 선거대책본부 제공

무소속 진보 단일 노동자 후보로 나선 김 후보는, 세월호 특별법과 기업살인법 제정, 정리해고제 폐지 등을 통해 '사람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15일엔 조국 서울대 교수와 정혜신 박사, 양기환 문화다양성포럼 대표,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연구소 소장, 정지영 영화감독, 박재동 만화가, 백도명 민주사회를위한교수협의회 의장, 김영호 언론광장 대표,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 송경동 시인 등 각계 인사가 평택역 광장에서 김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현재 평택을엔 김 후보와 외에 새누리당에선 유의동 전 18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자료분석팀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정장선 전 의원이 출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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