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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 묶는 李-朴, 선대위 체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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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 묶는 李-朴, 선대위 체제 갖춰

李캠프, 박희태 '원톱'…朴캠프, 홍사덕·안병훈·서청원 '물망'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이 각각 경선대책위원회 캠프 조직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돌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 전 시장 캠프는 31일 박희태 선대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조직구성을 완료했고, 박 전 대표 캠프도 다음 주 초 선대위 인선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박 캠프 누가 뛰나
  
  이명박 전 시장 캠프는 이날 이재창, 김광원, 권철현, 안택수, 이윤성, 정의화, 임인배, 권오을, 전재희 의원과 전석홍 전 전남도지사를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확정 발표했다. 4.26 재보선 직후 '지도부 책임론'을 주장하며 정책위의장 직에서 자진사퇴한 전재희 의원은 캠프 정책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캠프의 실질적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은 현재 당 지도부에 포함돼 있는 만큼 특별한 직책을 맡지 않고 캠프 전반의 업무를 고루 챙기기로 했다.
  
  이명박 캠프는 이날 12개 분야별 위원장과 16개 시도 선대위원장 인선도 매듭지었다. 조만간 김수한 전 국회의장, 신영균, 신경식 전 의원 등이 포함된 20여 명 규모의 고문단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희태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싸우지 않는 경선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면서 "남을 헐뜯는 게 아니라 자신의 장기를 자랑해서 국민을 즐겁게 하는 경선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선대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안병훈 씨와는 서울대 법대 동기다. 57학번 모임이 있던 지난 5월 7일에도 만났다"면서 "폭탄주나 마시려면 만나겠지만 그 외에는 만날 일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근혜 캠프도 내주 중 조직정비
  
  한편 박근혜 전 대표 측은 다음 주 초 선대위 인선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11일부터 시작되는 후보 등록일에 앞서 선대위 인선작업을 마무리 짓고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통해 '대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병훈 본부장과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이 선대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캠프 내에서는 복수의 위원장을 두는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의 가능성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될 분야별 선대본부장에는 김무성(조직), 허태열(직능), 유승민(정책), 최경환(상황실장) 의원 등이 포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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