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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서울대첩' 동작을, 누가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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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서울대첩' 동작을, 누가 나서나?

'정치 신인' 각축장…새누리당선 '거물급' 출마설

'안철수의 남자'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이 26일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 동작을은 총 15곳에서 벌어지는 7.30재보선의 유일한 서울 지역 선거구다. 이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금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당하고 새로운 얼굴이 되겠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새누리당에서 지명도와 비중이 높은 인물이 출마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야권의 변화,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흐름을 상징하는 제가 정면대결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금 대변인은 이어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옆에서 우리 정치 변화의 선두에 서 있었던 한 사람으로 당당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와 박 시장에게 출마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두 분에게) 했고, '열심히 하시라'는 덕담을 해줬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이 출마하면서 야권 내부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전병헌 전 원내대표 보좌관, 서울시의원, 박원순 캠프 정책대변인 등을 지냈던 강희용 정책위부의장이 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다. 

이 지역을 오랬동안 지켜왔던 '터줏대감' 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도 출마 채비에 한창이다. <무한도전>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친숙한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출신 장진영 변호사도 '동작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야당에서는 주로 '정치 신인'들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새누리당에서는 거물급 인사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동작을 지역 출마가 예상됐던 이혜훈 전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 등 굵직한 인사들이 울산, 수원으로 눈을 돌린 상황에서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 '거물급'을 내놓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등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된다.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금 대변인은 "최강의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내야 할 것인데, 그 방법은 당에서 결정할 것이고, 그 결정에 저는 따르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재 서울 민심은 정부 여당에 좋지 않은 상황이다. 동작을 지역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표출된 서울 민심을 잴 수 있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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