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분들과 유족들에게 깊이 사죄합니다. 어이없고 기막힌 이 나라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혁파할 것을 함께 다짐합니다.
백두대간학교(교장 이철승, 백두대간전문가) 제42강은 6월 28일(토), <한북정맥 운악산 구간>입니다. 주제는 <운무 속 암봉과 노송이 전하는 이야기>, 제4기(백두대간 갈래치다) 일곱번째 산행입니다.
[교장선생님의 산행지 설명]
백두대간학교 6월 산행은 수도 서울을 휘돌아나가는 한북정맥의 산줄기를 걷습니다. 백두대간 분수령(일명 추가령)에서 서남쪽으로 갈래친 한북정맥은 한강의 북쪽에 위치하며 한강과 임진강의 수계를 가릅니다. 한북정맥은 경기 북부를 지나 수도 서울을 통과하고 파주에서 한강으로 빠져들며 그 여맥을 다합니다. 한북정맥은 수도권 인근에 아름다운 산들을 뿌려 놓았습니다. 광덕산, 백운산, 운악산, 노고산, 사패산, 도봉산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들입니다.
백두산에서 흘러내려 지리산까지 이어진 백두대간은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山自分水嶺)”,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라는 우리의 전통적인 지리인식에 따른 산맥체계입니다.
백두대간에서 1정간과 13정맥이 흘렀고 다시 기맥과 지맥으로 이어져 이 땅의 곳곳에 실핏줄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핏줄처럼 이어진 산줄기들은 그 사이사이 강을 흘려보냈습니다. 이 땅에 산(山) 없이 시작되는 강(江)이 없고 강(江)을 품지 않은 산(山)이 없으니 산(山)과 강(江)은 하나입니다.
이 땅의 모든 산과 강은 바로 백두대간입니다. 백두대간은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며 하나의 유기체로 이어져 있습니다. 산은 흘러 흘러 물을 흐르게 하고, 그 물은 흘러 흘러 이 땅에 생명이 깃들고 문화가 숨 쉬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산 따라 물 따라 살아왔습니다. 백두대간은 우리의 생명이고 삶이며, 우리의 문화입니다.
우리 문화의 중심 백두대간은 1정간과 13정맥을 이 땅에 뿌려 놓았습니다. 이중 우리가 직접 밟을 수 있는 산줄기는 아쉽게도 1대간과 9정맥입니다. 이중 백두대간과 한북정맥은 분단된 조국의 현실로 인해 철조망에 가로막혀 온전히 종주를 할 수 없는 산줄기입니다.
한북정맥은 수많은 철조망과 군사시설의 옆을 지나거나 우회해야 합니다. 분단의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 가슴 아픈 산줄기입니다. 하루빨리 통일의 그날이 와서 백두대간 도반들과 함께 온전히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걸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운악산 구간>의 산행은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경기도 포천시 일동읍을 연결하는 387번 지방도로에서 산으로 들어갑니다. 일명 노채고개라고도 하나 노채고개는 원통산을 지나 약 30분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와 가평군 하면 상판리를 넘는 한북정맥 마루금 상의 고개를 말합니다.
관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한다는 원통산을 올라서면 정맥길은 왼쪽으로 가평군과 오른쪽으로 포천시의 시계를 조망하면서 산길을 걷습니다. 마루금 양쪽으로 골프장들이 연하여 보이고 산길은 607봉로 이어지며 구름 속에 우뚝 솟은 운악산의 늠름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북정맥 구간 중 이곳 운악산 구간은 험하기로 이름이 나있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청계산에서 갈매봉 구간과 운악산 애기바위 구간이 가장 험한 구간입니다. 많은 산악사고가 발생한 곳이고 전문 등반장비를 지니고 지나야 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회로가 잘 조성이 되어있어 안전하게 산길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607봉을 지나 한시간정도 진행하면 암릉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정맥 마루금은 암릉을 통과해야 하나 우측으로 우회하여 애기폭포를 향합니다. 운주사와 무지치폭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애기바위에 오릅니다. 뒤돌아보는 정맥 암릉길은 아련하지만 날카로운 직벽의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가슴 서늘해지는 곳입니다.
수직의 바위 위에는 소나무들이 바위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위엄 어린 모습으로 산하를 호령하며 내려보고 있습니다. 노송들의 의연한 기개가 돋보입니다. 이어지는 산길 곳곳에는 바위에 뿌리내린 노송들이 백두대간 도반들을 반가이 맞아줍니다. 바람결에 들리는 노송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정맥길을 이어갑니다.
헉헉 숨을 내쉬며 오르면 만경대입니다. 바로 운악산 정상입니다. 사방으로 확 트인 시야가 시원한 조망을 선사합니다. 답답한 가슴이 활짝 열리고 눈이 밝아지며 상쾌함이 온몸을 휘돌아 감습니다. 솔향을 맡으며 함께한 도반들과 점심식사를 합니다. 각자 준비해온 갖은 반찬을 나누며 마음도 나누는 시간입니다.
이어지는 산길은 제2정상 남근석 촬영소 등으로 이어지며 철암재를 지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합니다. 철계단 등 길은 조금 험하지만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묵화를 보며 걷는 길입니다.
철암재를 거쳐 군부대 철조망을 지나면 어느덧 산행의 종착지인 회현고개입니다. 아쉽지만 산행은 화현고개에서 마무리합니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산행입니다. 눈가에는 아직도 바위와 소나무의 어울림이 아른거립니다.
6월 백두대간학교는 운무 속 암봉 위에 뿌리내린 소나무의 의연한 기개와 함께 합니다. 노송의 아름다운 산길 함께 걸으며 그들이 전하는 인생의 이야기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구간소개]
-산행일자 : 2014년 6월 28일(토)
-산행출발 : 2014년 6월 28일(토) 오전 6시
-산행코스 : 387번도로-원통산-노채고개-운악산-철암재-화현고개
-산행거리 : 약 12.2km
-소요시간 : 약 6시간 30분(점심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난 이 도 : 중상(★★)
[산행계획]
여유있는 산행을 위해 일찍 출발합니다. 모든 산행은 전문산악가이드와 동행하며 '안전제일'로 진행합니다. 공인 등산가이드이신 이철승 교장선생님과 엄재용 선생님이 선두와 후미에서 함께 하며 평안하고 안전한 산행을 진행합니다.
<버스운행>
출발 10분 전에 도착하여 다은고속관광 <백두대간학교> 버스에 탑승하세요. 김종선 기사님 전화번호는 010-3350-1055번입니다.
[6월 28일(토) 오전]
06:00 덕수궁 대한문 앞 출발(지하철 1,2호선 시청 2번 출구)
06:30 사당역 공영주차장 앞 출발(지하철 2,4호선 1번 출구)
06:40 양재역 서초구청 폭포 앞 출발(지하철 3호선 12번 출구)
*산행지가 경기 북부 지역인 관계로 죽전과 신갈에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산행일정>
07:40 387번 지방도로 도착 - 산행 준비/스트레칭
08:00 387번 지방도로 출발 - 산행 시작
08:30 원통산
08:50 노채고개
09:40 607봉
10:40 암릉갈림길 - 암릉 우회
11:10 애기바위
11:30 운악산 - 점심식사
13:00 사거리 안부
13:30 철암재
14:30 화현고개 - 산행 마감 / 스트레칭 후 버스 이동
15:00 버스 이동 - 장수촌식당(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769-2/031-533-9207)으로 이동 순두부, 쌈밥정식, 도토리묵과 막걸리로 뒤풀이
16:30 식당 출발
17:30 서울 도착(예정)
*상기 시간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산행준비물]
등산복, 장갑, 등산모, 방풍의, 우의, 스틱, 물통, 여벌옷, 간식, 자외선차단제, 헤드랜턴, 그리고 꼭 점심도시락 싸가지고 오세요.
<백두대간걸작선> 제42강 <운악산 구간> 참가비는 10만원입니다(왕복 교통비, 2회 식사 겸 뒤풀이, 가이드비, 운영비 등 포함). 버스 좌석은 참가 접수순으로 지정해드립니다. 참가신청과 문의는 백두대간학교 홈피 www.huschool.com 전화 050-5609-5609 이메일 master@huschool.com을 이용해주십시오(산행에 관한 문의는 이철승 교장선생님에게 해주세요. 010-8727-0202). 아울러 백두대간학교 카페에도 많이 놀러오시고 회원 가입도 해주세요 (http://cafe.naver.com/baekdudaeganschool)^^. 백두대간학교는 생활 속의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대표 이근성)이 지원합니다.
[7월 산행안내]
-산행일 : 2014년 7월 19일(토)
-산행지 : 백두대간 오대산 - 시린 옥계수에 발 담그고
-산행코스 : 진고개-동대산-신선목이-두로봉-두로령-북대-상원사 주차장
-출발시각 : 7월 18일(금) 오후 11시 덕수궁 앞 출발
-참가비 : 10만원
-거리 : 약 15km
-예상시간 : 약 7시간
-난이도 : 중중(★★)
[학습자료]
[한북정맥] 한북정맥은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이 남으로 내려오며 두류산을 지나 식개산 분수령(分水嶺에)서 남서쪽을 가르며 한강의 북쪽을 이루는 산줄기이다. 북한 쪽의 분수령, 천산, 진천산, 수운산, 충현산, 불정산을 지나 철책선을 넘어 대성산, 광덕산, 백운산, 운악산, 노고산, 사패산, 삼각산을 지나 장명산까지 그 맥이 이어진다.
이 정맥을 이룬 주요 산은 <산경표>에 분수령(分水嶺)·천산(泉山)·쌍령(雙嶺)·전천산(箭川山)·수우산(水于山)·여파산(餘破山)·오갑산(五甲山)충현산(忠峴山)·불정산(佛頂山)·대성산(大成山)·백운산(白雲山)·망국산(望國山)·운악산(雲嶽山)·주엽산(注葉山)·축석현(祝石峴)·불곡산(佛谷山)·홍복산(弘福山)·도봉산(道峰山)·삼각산(三角山)·노고산(老姑山)·여산(礪山)·현달산(見達山)·고봉산(高峰山)·장명산(長命山) 등으로 기록되었다.
현실적으로 종주가 가능한 구간은 수피령(화천군과 철원군의 경계)에서 파주 장면산까지 이다. 백두대간 1,120m봉에서 장명산까지 이르는 한북정맥의 총 길이는 도상거리 220.2km, 실제거리는 294km이고, 수피령에서 장명산까지의 도상거리는 약 154km이며 실거리는 약 191km에 이른다.
한북정맥은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포천시와 경기도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를 지나 서울시 도봉구의 도봉산을 거쳐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를 지난다. 한북정맥은 한강과 임진강 수계를 구분한다.
[원통산]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유동리와 화현면 화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특별한 전승이 없으나 이 산에 원통사라는 오래된 절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찰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원통산은 포천시의 동쪽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한북 정맥의 한 줄기이다. 북쪽으로는 청계산, 남쪽으로는 운악산이 위치해 있다. 높이가 567.3m에 불과해 주변의 다른 산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층암절벽과 기송 노수가 우거진 절경을 자랑하는 산이다
원통산의 서쪽 기슭에는 원통폭포가 자리하고 있는데, 영평8경에서 빠진 것이 원통하여 이름을 원통폭포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산에 원통사라는 고찰이 있었는데, 조선 말에 사라졌다가 수십 년 전에 다시 개축하여 현대식 건물로 복원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원통(圓通)’이란 본래 ‘관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으로, 원통산에 소재한 원통사에서도 관음보살을 모신 관음전을 중심 법당으로 하고 있다. 원통산의 서북쪽 기슭에는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이, 동북쪽 기슭에는 필로스 골프클럽이 위치해 있다.
[운악산] 935m.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5악으로 불리는 5악 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린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 백년폭포, 건폭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좋지만 가을단풍이 특히 장관이고 봄이면 산목련과 진달래가 꽃바다를 이루기도 한다.
운악산의 진달래는 정상부의 서쪽, 동쪽, 남쪽 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등사에서 능선을 타고 운악산 정상에 이르는 철사다리 코스에도 능선 좌우로 진달래가 많다.
산 중턱에서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 미륵바위, 눈썹바위, 대슬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
암벽 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길이 아닌 곳은 다른 산에 비해 위험하다. 현등사 위의 철사다리가 설치된 부근이나 정상의 서쪽 아래 100m 폭포 쪽은 간혹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운악8경]
제1경 백년폭포
운악산 등산로 중턱에 있는 20m 폭포로서 45도 경사바위 위로 흐르는 폭포가 백년을 두고 변함없이 흐르고 있다 하여 백년폭포로 부르며 주위 경관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등산객, 참배객들의 휴식처로 이용된다.
제2경 다락터 오랑캐소
6.25당시 오랑캐들이 은거했다는 장소로 폭포가 15m, 소의 넓이가 90㎡로 주위의 경관이 좋은 곳으로서 소의 물은 복중에도 얼음 같이 차서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제3경 눈썹바위
운악산 중턱에서 우측 계곡을 바라보면 바위의 모양이 사람의 눈썹 모양으로 생겨 자연의 경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 하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제4경 코끼리바위
운악산 정상에서 하산하다 보면 현등사 우측 계곡에 걸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코끼리 코의 모양과 같아 코끼리바위라 부르며 등산객들이 한참동안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제5경 만경대
해발 935.5m의 운악산 정상을 만경대라 부르며 정상에서 보면 현등사의 경내와 운악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상면, 하면, 포천군의 일동, 이동, 내촌이 보이며 맑은 날에는 서울 근교까지도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제6경 민영환 암각서
무우폭포에 위치하며 민영환 선생이 구한말 은둔시 이곳을 찾아 기울어가는 국운을 탄식하던 곳으로, 이 각서는 한말 라세환 외 12인의 뜻에 의거 각서했다(1906년). ‘민영환바위’라고도 불린다.
제7경 큰골 내치기암벽
운악산 큰골 계곡의 삼각형 형태의 80m 암반 절벽으로서 그 모습이 장관이며 암벽 등반가들에게 각광을 받는 절벽이다.
제8경 노채 애기소
하판리 노채 계곡에 위치하며 바위로 형성된 소는 조그맣고 주위의 경관이 좋아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운악산(雲岳山)
양사언
천작고산압진방(天作高山壓震方) 하늘이 높은 산 만들 때 동쪽에 솟게 하고
방명류전소금강(芳名流轉小金剛) 아름다운 이름 소금강이라 전하였네
위봉율율참소한(危峯聿聿參霄漢) 아슬아슬하게 높은 봉우리 그려내니 하늘과 나란하고
적취창창접대황(積翠蒼蒼接大荒) 푸른 기운은 하늘 밖까지 이었구나
천상범종뢰발향(天上梵鐘雷發響) 하늘에선 범종소리 우레처럼 울리고
수두금찰일분광(樹頭金刹日分光) 나무 뒤의 금빛 사찰은 햇빛처럼 빛나네
유연하시삼천계(猶然下視三千界) 나직이 아래로 삼천 세계 내려보니
안저건곤량요망(眼底乾坤兩窅茫) 눈 밑에 하늘과 땅 모두 아득하여라
<운악산(雲岳山)>은 조선 전기 문인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 1517~1584)이 경기도 포천의 명산 운악산을 찾아가서 느낀 당시의 감흥을 표현한 한시이다. <운악산>은 양사언의 <봉래시집(蓬萊詩集)> 권(卷)2에 수록되어 있다. 양사언은 포천에서 태어나고 묻힌 포천의 인물로서, ‘영평8경’을 비롯하여 왕방산, 반월산 등 포천의 여러 명승지에 대한 시를 남겼다. 운악산과 운악산 안에 있는 현등사 또한 포천의 명승지로서, 조선 시대 많은 문인(文人)들의 창작의 대상이 되었다.(자료출처 : 한국민족문화백과, 디지털포천문화대전, 운악산닷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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