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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연쇄 테러로 100여 명 사망, 보코하람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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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연쇄 테러로 100여 명 사망, 보코하람이 또?

22일 유엔안보리 테러단체 지정 논의 예정

나이지리아에서 한달 전 발생한 여학생 집단 납치 사건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20일(현지시간) 두 차례의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18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중부 조스시의 버스 터미널과 시장이 있는 도심 한복판에서 30분 간격으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재난당국 관계자는 "확인된 사망자 숫자만 118명"이라며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있는 사람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사상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참사를 저질렀다고 밝힌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은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표식을 봤다며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보코하람은 여학생 납치사건을 일으킨 과격 이슬람 단체다. 보코하람은 현재 정부를 상대로 수감된 조직원들과 인질들을 맞바꾸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코하람을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제재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15개 회원국이 지지 의사를 밝히면 보코하람에 대한 자산동결과 무기금수, 여행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의회도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는 북동지역의 보르노, 요베, 아다마와 등 세 개 주에 선포된 국가 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이 지역에 처음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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