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의료 민영화에 반대하는 '이윤보다 생명' 콘서트를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홍대 롤링홀에서 연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이상은, 윤영배, 강허달림, 킹스턴 루디스카 등이 참여해 각각 생명, 평화, 공존, 이윤보다 생명이라는 주제로 공연할 예정이다. 오프닝 무대는 한의사 7명으로 구성된 '하니밴드'가 맡는다. (☞ 관련 기사 : '효리 멘토' 윤영배 "제주서 프레시안 행사 안 하나요")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세월호 참사는 기업의 이윤을 위해 안전을 무시한 규제 완화 정책이 낳은 비극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규제 완화를 외치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아프면 누구나 치료받을 권리가 있어야 하지만 정부가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의료 민영화 정책에 맞서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윤보다 생명을 노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의료는 상품이 아니고, 세월호 참사는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한 기업과 정부의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생명·평화·공존을 노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 후원 금액은 전액 의료 민영화 반대를 위한 활동에 쓰인다. 모든 콘서트 참가자에게는 '의료는 상품이 아니다'라고 적힌 에코백이 지급된다. 좌석은 선착순 배정이다.
예매 바로 가기 : https://tumblbug.com/healthforall
콘서트 라인업오프닝 무대 : 하니밴드- 하니밴드는 한의사 7인으로 이루어진 직장인 5년차 밴드입니다. 하니밴드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료와 음악을 함께 사랑하는 밴드입니다.생명 : 이상은- 이상은 씨는 대표적인 싱어송 라이터로서 현대사회에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단단하고 경쟁으로 내몰린 사회에서 휴식과 통찰을 노래하는 그녀의 음악에는 생명을 치유하는 힘이 담겨 있습니다.평화 : 윤영배- 윤영배 씨는 '하나음악'에서 활동했던 싱어송 라이터로서 견고하게 보이는 자본주의처럼 틈이 없는 세계는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언제든 아무도 돌보지 않을 것만 같은 작고 버려진 것들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평화가 담겨 있습니다.공존 : 강허달림- 강허달림 씨는 독특한 음색으로 세상의 맑음과 탁함 그리고 떨림을 노래하는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편하게 이야기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공존하는 세계의 비밀이 깃들어 있습니다.이윤보다 생명 : 킹스턴 루디스카- 킹스턴 루디스카는 '슬픈 흥겨움'을 노래하는 9인조 스카 밴드로, 어떤 무거운 주제도 흥겹게 노래해 냅니다. 반전과 평화를 노래하는 대표적 밴드로 세월호 참사로 인한 슬픔을 넘어 더 강해지기 위해 노래하자고 음악으로 세상에 외치고 있습니다.3만 원 = 콘서트 1인 입장+에코백+버튼5만 원 = 콘서트 2인 입장+에코백+버튼10만 원 = 콘서트 2인 입장+책2권+에코백+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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