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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투표층에선 남경필 43% 대 김진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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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투표층에선 남경필 43% 대 김진표 30%

일반 지지율과 격차…인천도 '송영길 우세' 2%포인트로 좁혀져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도지사 선거가 여야의 박빙세로 전환됐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적극 투표 의향을 가진 유권자층에서는 여전히 여당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야당 소속 현직 단체장이 넉넉히 앞서가는 것으로 여겨졌던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이같은 분석 틀을 적용할 경우 우세가 오차 범위 내로 크게 줄어든다. 

14일 <동아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사 선거 지지율 조사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38.3%,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30.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8.3%포인트 차이인 격차는 적극 투표층 조사에서는 더 벌어졌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남경필 42.6%, 김진표 29.9%로 12.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는 전날 <조선일보> 조사에서 남경필 40.2% 대 김진표 39.4%로 박빙 양상을 보인 것(☞관련기사 보기)과는 큰 차이가 있다. 특히 <동아>의 조사에서는 적극 투표층이 아닌 일반 지지율 조사에서도 8.3%포인트 차이가 났다.

전날 새정치연합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현 상황에서 일부 여론조사는 우리에게 유리하게 나오고 있지만, 저희 내부에서 (조사를) 돌리면 전혀 유리하지 않다. 적극 투표층 항목은 우리가 압도적으로 불리하다"고 말한 바 있다. 최 본부장은 "우리 스스로 거기(유리한 조사 결과)에 젖지 않고, 잘못 보지 않게 노력하고 있는 형편"이라고도 했었다. 

인천시장 선거도 박빙세?

인천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현재 상태의 지지율에서는 송영길 현 시장이 넉넉히 앞서고 있다는 중론을 깨뜨리는 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32.6%,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는 40.0%로 7.4%포인트 차가 났다. 정확히 오차 범위에 걸치는 정도의 격차다. 또 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유정복 37.3%, 송영길 39.2%로 1.9%포인트 차이까지 줄어들었다. 

같은날 발표된 <한국일보> 조사에서는 유정복 40.1%, 송영길 39.1%라는 결과가 나왔다. 단 1%포인트 차의 박빙세다. 이는 투표 의향 등을 묻지 않은 단순 지지도 조사다. 이 조사에서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는 2.3%, 정의당 김성진 후보는 1.2%를 얻었다. 송영길 후보와 김성진 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인천시장 선거와 관련, 지난 12일 발표된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송영길 46.5% 대 유정복 34.4%라는 결과(☞관련기사 보기)가 나왔었다. 다른 신문들의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경기·인천 모두에서 유독 여당 후보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충남에선 안희정 '대세'…충북은 초박빙세

<동아일보> 조사에서 충남지사 선거 지지율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26.1%, 현직인 새정치연합 안희정 후보 39.9%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정진석 31.0%, 안희정 41.9%로 지지율 차이는 10.9%로 나타났다. 일반 지지율 격차(13.8%포인트)보다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오차 범위 밖의 우세다. 특히 안 후보는 여당 지지층의 22.6%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에서는 새누리당 윤진식 35.7%, 새정치연합 이시종 35.5%였으며, 적극 투표층에서는 윤진식 39.6%, 이시종 38.7%로 초박빙세였다. 

동아일보 조사는 지난 11~12일 각 지역 유권자 700명에게 유선전화 무작위걸기(RDD)을 통한 전화 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권역, 성,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보정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이고, 응답률은 경기 11%, 인천 12.2%, 충북 16.2%, 충남 20.4%였다. 

한국일보의 인천시장 지지율 조사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1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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