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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중 소폭개각…유시민 장관은 일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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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중 소폭개각…유시민 장관은 일단 제외

문광부 장관에 황지우 시인도 거명

노무현 대통령은 금주 중에 일부 부처 개각을 단행하는 등 3, 4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밤 "1년 이상 내각에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교체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양수산부, 법제처, 국가보훈처 등이 확실한 개각 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는 한편 문광부 역시 개각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우, 윤대희도 거명
  
  문광부 장관 교체 시 후임 장관으로는 황지우 시인이 거명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 해남 출신의 황 시인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 등을 거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고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너를 기다리는 동안' 등이 대표작으로 꼽히는 황 시인은 최근 청와대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최근 한미FTA관련 청와대 워크샵에서 노 대통령에게 질책을 당한 바 있는 김성진 해수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윤대희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수석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경부 공보관ㆍ정책홍보관리실장,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윤 수석은 한미FTA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청와대 내 총괄 업무를 맡았었다.
  
  이병완, '참여정부 국정철학 평가 모임'
  
  이 밖에 김선욱 법제처장,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등 다른 장관급 인사도 이번 인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획예산처 차관, 행자부 2차관, 보훈처ㆍ법제처 차장 등 차관급 인사도 금명간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19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장관 교체 폭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5년 초 임명돼 현 정부 내 최장수 장관 기록을 갖고 있는 장하진 여성부 장관, 장관 임명 만 2년을 넘긴 박홍수 농림부 장관, 최근 거취문제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는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임 문광부 장관으로 거론되던 이병완 전 청와대비서실장은 현 정부에서 장관,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던 사람들 중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과 함께 '참여정부 국정철학 평가 모임'을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7일 발족하는 이 모임에는 천호선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사업기획), 안희정 씨(조직관리),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대외홍보) 등이 집행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이 전 실장은 현재 전국을 순회하며 현 정부의 실적을 홍보하고 있다. 전날 경남 김해를 방문한 이 전 실장은 "노무현 찬양가도 충분히 부를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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