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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피, 접속 폭주…"대통령이 책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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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피, 접속 폭주…"대통령이 책임자다"

[뉴스클립] 총리 사의 표명 뒤, 누리꾼 분노 폭발

평소 기척이 드물던 청와대 홈페이지가 북새통이 됐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총리직을 사퇴하기로 한 뒤부터다. (☞관련 기사 : 청와대 홈피 마비시킨 글, 뭐길래?)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정부의 부실한 사고 대책을 질타하는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쉽게 접속이 되지 않는다. 

28일 청와대 게시판에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사태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최 모 씨는 이날 "300여 명의 아이들과 무고한 시민들이 실종 및 사망한 정말 슬픈 사건에 국가의 통수권자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것은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27일에는 정 모 씨가 "대통령으로서 수행해야 할 임무 중 아주 중요한 몇 가지를 놓쳤다"며 "일이 안 되는 핵심 문제를 파악해 해결점을 찾고, 최우선 의제를 설정해 제반 책임을 맡아주는 일이 리더의 일"이라고 꼬집었다. (☞해당 글 전문 보기)

이어 "대통령은 아랫사람들에게 평소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이 아니라는 잘못된 의제를 설정한 책임이 있다"고 분노했다.

이밖에 "대통령은 왕이 아닙니다. 책임자입니다", "나는 당신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등 다양한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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