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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진도 현장응급진료소에서 "깨버리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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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진도 현장응급진료소에서 "깨버리라" 논란

신 의원 측 "심리치료 지원 시스템 개선 필요성 말한 것뿐" 해명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진료소에 대해 "깨버리라"고 말한 것으로 25일 알려져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 의원은 지난 23일 전남 진도 팽목항 현장을 찾아 임시 현장응급진료소를 둘러본 후 동행한 당 관계자에게 "안산은 잘 되는데 현장응급의료소는 잘 안된다"면서 "말해서 깨버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정신의학 전문가로, 과거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아동 성폭력 사건의 주치의로 유명하다. 

통신은 신 의원이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정신상담 등의 의료 지원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물으며 이같이 물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취재진이 '깨버리라'는 발언의 의미를 묻자 답을 피했으며, 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잘 안 되는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면서도 "기사화하지 말아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안산은 잘 되는데 현장응급의료소는 잘 안 된다"는 신 의원 발언의 의미에 대해 "안산에서는 1대1 심리상담 지원 등이 잘 이뤄지고 있는데, 진도에서는 이런 부분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거기 있는 분들을 깨라거나 의료소를 깨라고 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심리치료 지원) 시스템을 유가족 위주로 바꿔 달라고 얘기한 것"이라며 "잘 안 되는 것은 고쳐야 하니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고, 또 현장 관계자들에게 한 말도 아니고 동행한 의원에게 '그런 문제는 깨야 하지 않느냐'고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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