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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해진 측 독점한 수색 작업, 믿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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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해진 측 독점한 수색 작업, 믿어도 될까?

[뉴스클립] '특혜수색' 의혹 언딘, 청해진과 계약 업체

해경의 수색 작업 지휘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의혹이 불거졌다.

해경이 "기술적", "지휘 계통"의 문제라면서 사실상 민간잠수사들을 수색에서 배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일하게 정부와 계약한 언딘 마린 인터스트리(UMI)라는 업체만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작업 배제에 대해 폭로한 민간잠수사들이 밝혔다. 

하지만 이 업체가 정부와 계약을 맺은 업체가 아니라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 

해경이 다른 민간잠수사들은 배제한 채,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 쪽과 연관된 업체만 구조 작업에 참여시키고  있는 셈이다. 

또 해경은 바지선, 다이빙벨 등 다른 민간잠수사들이 제공한 장비는 거부하면서 언딘 측이 가져온 장비는 투입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과연 구조 작업이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겠냐는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의 고명석 대변인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민간기업이 선체 수색 등 특수분야에서 더 전문성이 있다"면서 "피해를 보상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여객선 주인인 선사에서 한다"며 언딘의 수색 작업 참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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