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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해군 경비정 타고 사고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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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해군 경비정 타고 사고 현장에

[포토 스케치] 가족 대표단 "수색 2-3일 내 마무리해달라"

실종자 가족 10여 명이 21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서 해경 경비정을 타고 구조 현장을 참관했다. 수색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대기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애간장은 타들어가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생존·사망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2∼3일 내 마무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주가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은 '소조기'인 점을 감안, 유속의 흐름 등이 양호할 때 수습을 마쳐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한다.

실종자 가족이 구조 현장을 참관하러 가는 경비정에 한 기자가 신분을 속이고 탑승하려다가 발각, 가족들의 분노를 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프레시안 (손문상)

ⓒ프레시안(손문상)

▲ 탑승 인원이 많아서 미처 타지 못하고 내리는 실종자 부모들ⓒ 프레시안(손문상)

▲경비정에 몰래 타려던 기자가 신분이 탄로나 쫓겨나고 있다. ⓒ프레시안(손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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