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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여야 "선거운동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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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여야 "선거운동 중지"

정치일정 이틀째 전면 중단…당 차원 대책위 마련 등 분주

세월호 참사에 정치권도 지방선거 등 주요 일정을 이틀째 전면 중단했다. 특히 여야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선거운동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지시하고, 본격적으로 당 차원의 사고 대책위 활동에 나섰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에 큰 어려움이 생겼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별도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해 주시고, 국민과 함께 이 힘든 때를 같이해 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 진도 현지를 방문했었다. (☞관련기사 보기)

홍문종 사무총장도 "새누리당은 모든 선거일정을 중단한다"고 재확인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사고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 명단은 이날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박대출 대변인이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예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중 한 명은 서울에서, 한 명은 진도 현지에서 사고 관련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전날 진도를 방문해 구조자와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체육관을 방문했다. 안 대표는 현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이날은 구조 현장인 진도군 팽목항으로 이동해 진행 상황을 살피고 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안 대표는 이후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목포 한국병원을 방문하고 이날 중 귀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차원의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박광온 당 대변인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전날 구성한 당 차원의 사고대책단을 대책위원회로 격상하고 우원식 최고위원과 최규성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안산 단원고가 지역구인 김영환 의원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대책위 간사는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이찬열 의원 등 관련 상임위 간사 3명이 맡고, 당 법률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이 법률 지원을, 안행위 소속 김현 의원이 상황실을 맡기로 했다. 또 진도 현장과 안산 단원고에 지원단을 구성해 이윤석 전남도당위원장과 김태년 경기도당위원장에게 단장을 맡겼다. 

박 대변인은 "이미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 관련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연기하도록 조치했다"면서 "선거관련 일체의 일정은 중단되고 있고, 오늘 노웅래 사무총장 이름으로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에 공지를 다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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