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반월공단 내 화학물질 제조공장 폭발사고로 1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
15일 오전 10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 3층 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2층 연구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강 모 씨가 숨지고, 두 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 공장의 건물 2층 연구실에서 폴리우레탄 레진용액 생산 반응기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폭발에 따라 건물 밖으로 튕겨나간 강 씨는 1시간 반 뒤 현장에서 20미터(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4대와 구급차 4대, 소방대원 52명 등을 투입,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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