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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논란에 박원순 "먼저 응용하는 게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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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논란에 박원순 "먼저 응용하는 게 장땡"

[뉴스클립] "창조경제는 응용, 융·복합이 아니던가"

"누가 만들었든 먼저 응용하는 것이 장땡 아닌가요?? 세상에 하고 많은 애니 캐릭터가 있으면 뭐하나요?? 써 먹는게 임자지요. 창조경제는 응용.융복합이 아니던가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최근 폭발적 인기를 얻은 '타요 버스'와 관련해 <조선일보>와 새누리당 등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원조"라고 비난하고 나선 것에 대한 반박이다. "창조경제는 응용, 융복합"이라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한 사례가 타요 버스임을 주장하면서 여당의 '볼멘 소리'에 보기 좋게 한방 날린 셈이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8일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반응이라면서 "서울시 보도자료에 애니메이션이 오 전 시장 때 만들어졌다는 언급이 없다"며 "이 때문에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박 시장이 '무언(無言)의 거짓말'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면서도 이렇다 할 대응은 못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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