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자신에게 5월의 특별한 휴(休)를 주고 싶다면 일본 북부규슈(北部九州) 사가현(佐賀縣)으로 떠나보세요. 한국에서도 아주 가까운, 2박3일의 호젓한 휴가길이 될 것입니다.
오는 5월의 2박3일 동안 올레길 걷기와 전통 료칸(旅館)온천 체험, 요업 400년 현장의 도자기공방과 역사민속자료관 탐방 등 일본의 원시자연과 전통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우선 사가현 올레길 중 다케오(武雄) 코스를 걷습니다. 다케오는 사방을 에워싼 산 속에 고요히 자리잡은 오래된 온천마을입니다. 수령 약 3,000년의 신비하게 생긴 거대한 녹나무들과 오랜 역사를 지닌 온천들, 400여 년 전부터 시작된 도자기 가마 90여 개가 도열한 다케오 코스는 깊은 전통과 산악 풍광이 어울어진 유서 깊은 올레길입니다. 총 14.5km이며 약 4∼5시간 소요됩니다.
▶또, 사가현 우레시노(嬉野)에 위치한 품격높은 전통 료칸(旅館)온천에서 2박을 묵습니다. 우레시노 최대 규모의 와타야벳소(和多屋別莊) 료칸온천으로, 3만 평의 부지에 넓은 일본정원과 5개의 숙박동, 13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그냥 료칸이라기보다 온천리조트형 료칸입니다. 영화 <가문의 영광>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온천욕은 일본 3대 미용온천의 하나로 일본여성들이 많이 찾으며, 온천지로 처음 소개된 것은 713년쯤이며 에도시대 일본천황을 영접한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전통 가이세키 특식과 화실(다다미룸) 체험도 합니다.
▶아울러 17세기 이후 유럽의 왕후 귀족을 매료시키고 세계의 도자기에 영향을 준 아리타(有田)마을의 아리타포세린파크(Arita Porcelain Park)·아리타야키공방(有田焼工房)을 탐방합니다. 또 요업 400년을 지켜온 아리타의 역사·민속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있는 아리타역사민속자료관(有田町歴史民俗資料館), 아리타 도자기의 원료인 도석의 채굴장으로 에도시대 초기인 1616년, 임진왜란 때 한반도에서 끌려간 조선인 도공 이참평(李參平)에 의해 발견되어 일본에서 첫 도자기가 탄생한, 국가지정 사적 이즈미야마도석장(泉山陶石場)도 찾아갑니다.
▶그밖에 백자로 만들어진 신사의 기둥과 도공들이 헌납한 도자기들을 감상할 수 있는 도산신사(陶山神社, http://www.arita-toso.com),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임진왜란•정유재란 출병기지였던 불행한 역사의 무대, 나고야(名護屋)성터와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名護屋城博物館)도 찾아봅니다.
▶마지막으로, 세계 아울렛 전문개발사인 첼시의 일본지사 첼시재팬의 규슈 유일의 아울렛 전문몰로, 평소 백화점 등의 브랜드 제품을 정가의 4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도스(鳥栖)프리미엄아울렛도 탐방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4년 <5월의 휴(休)∼북규슈 올레&료칸온천> 체험답사는 1차 5월 14(수)~16(금)일, 2차 5월 28(수)~30(금)일(평일), 3차 5월 23(금)~25(일)일(주말) 각 2박3일로 세 차례 진행되며, 참가비는 평일(1,2차) 62만원, 주말(3차) 76만원입니다(모든 단체비용 포함, 유류할증료 제외, 최소출발인원 15명). 자세한 내용 문의나 참가신청은 (주)마중여행사 전화 02-730-2270, 팩스 02-730-7911 정상준(judy4@naver.com) 담당자에게, 빠른 답변은 전화 010-3351-6738 김창원 본부장(kimcwman@naver.com)에게 해주세요. 이 행사는 (주)마중여행사가 진행하며 인문학습원이 후원합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