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한길·안철수, '민생' 내세운 첫 현장 행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한길·안철수, '민생' 내세운 첫 현장 행보

복지 취약계층 찾아 위로…"'민생중심주의' 약속 지키는 첫 걸음"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민생'을 주제로 한 첫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신당의 1호 법안을 '송파 3모녀 법'으로 정한 이들은 (☞관련기사 보기) 서울 서대문구의 복지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손을 잡고 마주앉았다.  

신당 지도부는 27일 낮 서울 서대문구청을 찾아 복지전달체계 관련 간담회를 열고, 취약계층 가정을 현장 방문했다. 민주당 소속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동석했다. 

이들은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25만 원짜리 방에 사는 이상호(65), 이인숙(61) 씨 부부를 찾아 현행 복지제도 체계에서 소외받은 실상을 청취했다. 이 씨 부부는 이들에게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다"며 "송파 세 모녀, 그 사람들을 정말 이해한다. 도움(요청)의 손길을 뻗었을 때 여러 제도로 거절당해서 정말 죽고 싶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현행 제도로는 사각지대잖나"라며 "구청에서 민간 도움을 받아 (이들에 대한 지원을) 하니 다행"이라면서도 "나라에서도 제도적으로 우리 어머니를 도울 수 있도록 제도를 좀 고쳐야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모든 분들에게 고루 관심이 주어질 수 있도록 정치가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복지 사각지대를 제도로써 해소하는 일이 중요하고, 우리 사회에서 패자부활전이 가능하도록 돕는 손길이 구석구석 미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도 "사고 날 때마다 넘어가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국가 제도도 중요하지만 민간은 민간 나름대로 노력하는 부분을 어떻게 잘 연계할 수 있을까, 그런 쪽을 고민해야겠다"고 말을 보탰다. 안 대표는 "항상 어떤 일이 생기면 넘어가고, 일회성으로 끝나고 담당자만 문책하고, 그런 일들이 많았다"며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제도를 만들어 어려운 분들을 구할 수 있게 하고, 일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제도를 도입해서 '이제부터 시작'이란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당 공동대표단은 앞서 서대문구청에서 문 구청장과 복지 담당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일선 실무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이 되겠다 말씀드렸다. 저희는 (이를) '민생중심주의'라고 부르고 있다"면서 "오늘이 약속을 지키는 첫 걸음, 첫 현장"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