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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BDA 입금 지연이 본질적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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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BDA 입금 지연이 본질적 문제는 아니다"

"6자회담 휴회도 배제 못하지만 다 좋을 수 있나"

북한의 방코델타아시아(BDA) 동결 해제 이후 실제 입금 문제를 놓고 6자회담 협상이 4일째 공전 중인 22일 오후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협상 휴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모든 협상은 우여곡절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이 문제가 (협상에) 본질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문제를 간과했던 것은 사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13 합의부터 지금까지는 순조로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보면 협상이 좋은 쪽 방향으로만 간다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BDA 문제가 이렇게 복잡하고 시간을 요하는가에 대해 관련국들이 관과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이 관계자는 "그냥 예금을 찾으려 해도 본인이 가서 사인을 해야 하는데 50여 개 계좌인데다가 문제가 있던 돈이니 상당히 시간이 걸릴 텐데 그 부분을 간과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 오늘 오후에 휴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이 문제에 하루 이틀 시간이 걸리겠지만 2.13 합의를 진행하는 데 있어 본질적 문제가 된다든지, 내용에 있어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이 관계자는 "지금 정상회담을 이야기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본다"며 "정상회담이 북핵문제를 해결하거나 남북관계의 질적 도약에 도움이 되면 하는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은 맞다"고 부연했다.
  
  "60일의 기한이 정해진 북핵불능화 초기 이행조치가 완료되면 '적합한 시기'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초기단계, 이행단계, 제3단계 등 불능화에 여러 단계가 있는데 그 중 어느 시점이 (남북 정상회담 조건이 갖춰진) 시기인지는, 전략적이고 복잡한 문제라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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