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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박근혜 중간평가" 응답 31%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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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박근혜 중간평가" 응답 31% 그쳐

野 통합신당 지지율 '주춤'…여당과 13.4%p 차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 작업을 한창 추진 중인 야권의 통합 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정체 상태다. 통합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가 끝났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20일 <프레시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플랜'(대표 : 양대웅)에 의뢰해 실시한 격주 정기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7.4%, 새정치민주연합 34.0%였다. 다음은 정의당 2.8%, 통합진보당 1.8% 순서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은 13.2%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같은 기관의 2월 중순 조사를 기준으로 했을 때, 민주당(14.7%)과 새정치연합(11.7%)의 지지도를 단순 합산한 것보다는 7~8%포인트 높지만, 여전히 1위 새누리당과는 13.4%포인트 차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선생님께서는 새누리당,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중 어느 정당을 가장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문항을 제시하고 고르게 하는 방식이었다.

2011년 '민주통합당' 창당 때와 비교하면 이번 통합의 파괴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2월 창당된 민주통합당은 이후 지지율 상승을 이어 가며 당시 1위이던 한나라당과의 격차를 좁혀간 끝에 2012년 초(조선일보 조사)에는 지지율 역전을 이뤘었다. (☞관련기사 보기) 그러나 지지율에서 여당을 앞서 나가던 민주통합당도 결국 4월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에 과반 의석을 내주며 패배했다.

ⓒ더플랜

한편 6.4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60.5%가 '지역 발전을 이끌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답했으며,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답한 비율은 31.0%였다. 거의 정확히 2배 차이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안철수 의원 17.8%, 정몽준 의원 16.5%, 문재인 의원 15.4%, 김무성 의원 10.7%, 김문수 경기지사 9.2%, 박원순 서울시장 8.3%,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7.4% 순이었다. 여당 내 잠재 주자군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정몽준 21.3%, 김문수 12.1%, 김무성 11.8%, 원희룡 4.4%, 홍준표 4.4%, 이재오 3.4% 등이었고, 야권에서는 안철수 21.5%, 문재인 16.6%, 손학규 13.2%, 박원순 8.5%, 김두관 4.0%, 추미애 1.9%, 정세균 1.5%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9.2%였으며, 부정적 응답은 31.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및 일반전화 무작위걸기(RDD)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포인트, 응답률은 4.4%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지역·연령대별 가중치를 적용해 사후 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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