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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쑤시개> 청취료, KBS 시청료보다 마음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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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이쑤시개> 청취료, KBS 시청료보다 마음 편해"

[이철희의 이쑤시개] #3003번으로 '1000원의 행복' 함께해요!

프레시안 팟캐스트 <이철희의 이쑤시개>에 '1000원의 행복'을 보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난 2월 27일 목요일부터 3월 5일 수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총 128건의 응원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처음 소개하는 문자라 꼼꼼히 확인했습니다만,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양해 바랍니다.  

먼저, '묻지마식' 응원형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 단문으로 끝납니다. 예를 들면, "이쑤시개 파이팅!"처럼 말이죠. 조금 더 진화된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의 언론 프레시안, 파이팅!" 여기에 친근감을 더하면 "작은 콘텐츠비입니다~ 이 평님, 김 교수님, 철희 오빠 파이팅~♥"이 됩니다. 진행자 세 사람 모두의 팬이라며 '하트 뿅뿅'을 여러 번 날린 분도 있습니다. 

"응원한다"는 말과 함께 현실감 있는 문자를 주신 분도 있습니다. "근무 중인데 몰래 듣고 있"다니요! 그래도 "하하~"라고 너털웃음을 붙여주신 것을 보니, 안심입니다. "잘 듣고 공부 잘하고 있다"는 분도 있는데, 혹시 이철희 소장처럼 '시사 예능인'을 꿈꾸시나요? 

그 외 "잘 듣고 있습니다"라거나 "수고하세요"와 같은 겸손한 응원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4165님은 방송 들으면서 동시에 응원 문자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2515님, 3065님, 0620님, 5149님, 4249님, 5328님, 3120님, 8992님, 0812님, 1961님, 0654님, 4905님, 3057님, 1115님, 5499님, 5569님, 2645님, 0817님, 7692님, 9108님, 6800님, 5501님, 1891님, 4100님, 6947님, 5003님, 5288님, 1270님, 2035님, 5700님, 1399님, 3535님, 4642님, 0789님, 3143님, 3254님, 0722님,7670님, 4402님, 1313님, 9209님, 8684님, 1847님, 6896님, 8913님, 6762님, 0053님, 2836님 등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두 번째로, <이쑤시개> 시즌1부터 지금까지 메인 진행을 맡고 있는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에 대한 '팬심' 폭발형입니다.  

이철희 소장의 정치적 견해에 동조하는 분이 많은데요. 6584님은 야당을 많이 사랑하고 아껴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철희 소장님의 정치와 교육철학을 사랑하고 응원한다"고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추가하신 "이철희 소장님은 제가 첨으로 사랑한 정?"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귀여운 '팬심'도 있습니다.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직원은 안 뽑으시나요?"(6913)라는 분이 있는가 하면, "대통령에 당선되는 그날까지 응원한다"(4119)며 하트로 사심을 남발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멋있다"(0613)는 말은 예사고요. 

2530님은 세 차례에 걸쳐 스스로 팬임을 고백하며 이철희 소장의 정치 평론에 대해 "막힌 속을 뚫어주는 돌직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들을 때마다 '맞아'라는 말을 연발하게 된다"고. 2110님은 "퇴근 때나 잘 때 이 쑤시며 자고 있다"는 농담과 함께 "날카로운 지적에 국민으로 많이 공감한다"고 밝혀주셨습니다.    

'시사예능프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JTBC <썰전>에서도 이철희 소장을 보고 있다며 "발전을 빕니다"라고 보낸 분(3159)도 있고, <이쑤시개>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썰전>에서 좀 더 세게 해 주세요"라고 말한 분(8820)도 있습니다. 채널A <돌직구>에서 왜 빠졌는지 궁금해하는 분도 있네요. 이철희 소장이 없으니, 방송이 "너무 편파적"(6575)이라는 시청자 평과 함께 말이죠.   

물론, 이철희 소장 외 다른 구성원을 응원하는 분도 있습니다. 9601님은 "언 해피(un happy)하냐"는 말에 "해피가 얼었느냐"고 반문하는 "김윤철 교수님의 말장난이 너무 재밌다"며 "유쾌하게 방송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0375님은 "김 교수님 팬"이라며 "더 버럭 해 달라"고 남기셨네요. '버럭' 김 교수님, 분발해주세요!  

5448님은 "<이쑤시개>에 나와 숱하게 구박당하는" 민주당 박용진 홍보위원장을 응원한다고 보내주셨습니다. 꼭 전달하겠습니다. 

<이쑤시개>의 매력 중 하나죠? 오프닝과 엔딩 음악. 3120님은 서복경 박사가 출연한 방송 "'3할 타자' 박근혜…민주당은 휘두르고 보자?"에서 "엔딩 곡 선택 짱"이라며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도록"이라는 노래 가사에 "(세상 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남겨주셨습니다. 

영원불멸의 <이쑤시개>를 소원하는 분(3936)도 있습니다. "모든 이가 행복해지는 날"이라는 시한을 못 박아 주셨지만, 과연 그런 날이 올까요? 

"힘내서 살아 있기!"(2848), "민주주의를 지켜 주세요"(9124)라는 다소 의미심장한 문자를 보낸 분도 있습니다. '이명박근혜'로 이어진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염려겠죠. 

1101님은 "힘들어도 계속 지켜가 주세요"라고 보내셨고, 5850님은 보다 구체적으로 "작금의 대한민국"을 걱정해주셨습니다. "주먹에 쥔 모래가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듯한 맥빠짐을 느낍니다. 소중하고 간절한 목소리들이 의미 없는 노력이 돼버릴까 두렵습니다"라고 말이죠. 

<이쑤시개>를 들으며, 그나마 '힐링'한다는 분의 속마음이 조금은 이해될 듯 합니다. 0231님, 호~ 5448님은 봄기운이 느껴지는 산길을 걸으며 "우리의 현실도 이런 희망의 기운이 조금이라도 되살아놨으면 한다"며 "<이쑤시개>의 힘을 믿는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3003번을 개설하며 무엇보다 '정보이용료 1000원'에 대한 부당 신고나 거부 반응을 우려했는데요. 다행히도 반응이 긍정적입니다. 오히려 '청취료'라며 '1000원의 행복'을 자발적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2009님, 2478님 감사합니다. 

2135님은 "이번 주 청취료"라며 "정보이용료 멘트 날리는 거 부끄러워하지 마라"고 북돋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4119님은 "그동안 밀린 청취료"라며 무려 10개의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2689님은 한 번, 두 번, 세 번 '쏴' 주셨습니다. 2009님, 2478님, 1399님, 1437님 등 자발적 청취료 감사합니다. 

5448님은 "오늘에야 '1000원의 행복'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공짜로 듣기만 해서 마음 한 쪽이 늘 빚진 마음이었다. 그 마음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기쁘다"라고 남기셨네요. 인사는 정작 <이쑤시개> 몫이거늘. 1399님께도 오히려 <이쑤시개>가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1694님은 "KBS에 시청료 내는 것보다 (<이쑤시개>에 청취료 내는 것이) 마음이 편안하다"고 해주셨네요. 

프레시안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협동조합으로 전환하고, 많은 분과 함께 우리 사회 공기와 같은 언론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요. 

3543님은 "여기저기 나름 후원도 하고 기웃거려도 봤는데, 정작 프레시안 협동조합에 조합원 출자는 못했다"며 "앞으로 기회될 때마다 조금씩 후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110님은 "조합원인데 팟캐스트 재개한 것 모르고 있었다"며 "반성한다"고 하셨네요. 홍보를 제대로 못한 문제인데, 고맙습니다. 

#3003번으로 구체적인 의견을 주신 분도 있습니다. 

"시즌1 때부터 모든 방송을 다 듣고 있는 애청자"라고 밝혀주신 3632님은 "<이쑤시개>에서 진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방송을 들을 수 있어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5499님은 "최근 팟캐스트 중 그래도 어르신께 들려드릴 만하다"며 "늘 잘 듣고 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방송 내용에 비해 순위가 낫다며 안타까워한 3632님, 고맙습니다.   

"다른 팟캐스트보다 야권 내에서는 가장 중립적이고 비판을 잘 해주는 방송"이라는 시청 소감을 보내주신 분(5064)도 있네요. 4779님과 0231님은 3월 첫주를 강타한 야권의 '제3지대 창당' 소식과 같은 주요 이슈에 대해 '호외' 형식으로라도 빨리 올려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서론이 길다"(1255), "방송 후반부에 주제와 게스트가 온데간데없다"(3394)는 의견 또한 고맙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출연 섭외가 진행되고 있다는 데 반대 의견을 나타낸 분(0304)도 있네요.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독주를 제지할 수 있는 지역은 '부산'이라며 부산경남을 대상으로 한 방송을 기대한다는 의견(5116)도 있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정보이용료 1000원이 부과되는 #3003번 문자는 SKT, KT, LG U+ 통신사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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