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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존경하는 방상훈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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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존경하는 방상훈 사장님"

'통일 대박론' 이심전심?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 컨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행사는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TV조선이 후원하는 행사다. 5회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하나의 한국, 더 나은 아시아'다.

 

조선일보는 지난 1월부터 '통일이 미래다(One Korea, New Asia)'를 주제로 연중기획을 해왔다.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발언한 시기와 절묘하게 겹쳤다. 아시안리더십 컨퍼런스도 조선일보 기획의 연장선이다.

 

박 대통령의 이날 축사는 "존경하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님"으로 시작했다. 의례적인 인사말이지만, '통일 대박론'을 매개로 한 박 대통령과 조선일보 사이의 파트너십이 돋보였다.

 

박 대통령의 이날 행사 참석은 전날 저녁에서야 기자들에게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결정 과정은 내가 알지 못한다"며 "밖에서 열리는 일정은 경호 문제 때문에 잘 알리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통일로 가는 길은 북한의 핵 포기가 빠를수록 앞당겨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반도에 통일의 역사적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가야 한다"면서 "통일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위해 우리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컨퍼런스 참석 차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접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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