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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안현수 선수 귀화, 체육계 부조리 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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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안현수 선수 귀화, 체육계 부조리 돌아봐야"

"역사교과서 사실 오류와 이념적 편향성 안 돼"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로 귀화해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와 관련해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안산의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문화분야 업무보고에서 "러시아에 귀화한 안현수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선수를 발굴함에 있어 차별하는 지도자는 훌륭한 인재들의 역량을 사장시키고 우리의 체육 경쟁력을 스스로 깎아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문체부에서는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체육비리 관련해서는 반드시 근절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교육 분야와 관련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을 통해서 올바른 국가관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길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에 많은 사실 오류와 이념적 편향성 논란이 있는 내용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이와 같은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잡힌 역사 교과서 개발 등 제도 개선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사교육 부담이 급증하면서 교육을 통한 희망의 사다리가 약해지고 있다"며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행학습과 선행 출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사교육비의 1/3을 차지하는 영어 사교육 부담을 대폭 경감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에게 과잉 영어교육을 요구하는 교육 현실에 대한 근본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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