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朴대통령 "北, 이산가족에 상처 줘서는 안 될 것"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朴대통령 "北, 이산가족에 상처 줘서는 안 될 것"

"평화 공세에 긴장 늦춰서는 안 돼"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한은 또 다시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줘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한미 합동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합의 이행을 재고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의 경험에서 보았듯이 남북한 관계는 좀 풀려간다 싶으면 바로 어려운 위기가 닥치곤 했다"며 "최근에는 갑자기 평화공세를 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할 때까지 우리는 잠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하고 만약 도발을 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제는 위협의 다양한 스팩트럼에 대해서 안보의 모든 요소를 통합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방위 총력안보 태세를 갖추고, 이것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에는 영토 문제와 과거사 인식으로 동북아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민.관.군.경이 하나 되는 통합 방위태세가 중요한 시기이고,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1968년 김신조 등 북한의 특수부대원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침투했던 1.21 사태 후 매년 1월 21일을 전후해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주관으로 개최됐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첫 회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