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아 교장선생님은 러시아 상트 페트르부르크 레핀 국립미술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귀국 후,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 등지에서 4차례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그룹전 및 단체전을 통한 활동으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수엑스포 국제어린이회화교류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2012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제32회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국제미술교류위원, 서울미술협회 국제분과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화여자대학교에 출강하십니다.
▲드로잉은 생각을 담은 메모이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기도 하다.ⓒ드로잉학교 |
교장선생님은 <드로잉학교를 열며>을 열며 이렇게 얘기합니다.
Nulla dies sine linea (No day without a line).
선긋기를 하지 않고는, 드로잉을 연습하지 않고는 하루를 보내지 말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와 조각가의 작업실에는 이 경구가 걸려 있었다고 하네요. 드로잉은 시각 예술의 기본이자 생각을 담은 메모입니다. 회화와 조각, 디자인, 건축은 말할 것도 없고 사진과 연극, 영화, 글쓰기에서조차 드로잉은 유용합니다.
드로잉은 다른 작품을 위한 본(本)이면서 하나의 완성품입니다.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것이든, 드로잉은 상상력을 기르고 마음을 자유롭게 하며 시각적 표현의 즐거움을 탐구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그래서 드로잉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드로잉을 통하여 우리의 창의를 발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자신을 가로막는 마음의 장애물을 뛰어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드로잉의 기본인 연필로 선 긋기에서 형태와 명암, 구도를 연습하고 각종 오브제나 일상을 그림으로 그리기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관찰력과 주의력을 기르고 일상이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함은 물론,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누드 크로키는 어떤 조각품도 흉내 낼 수 없는 인체의 누드를 직접 마주하고 그림으로서 기본기를 다지면서 자신의 숨겨진 예술성을 발현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란 평범한 이들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그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또한 우리의 내면에 숨겨진 역량을 끌어내기만 하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창조적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예술가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창의로 넘치는 예술가이자 영감으로 가득 찬 창조주임을 즐겁게 확인하지 않으시렵니까?
▲드로잉은 생각을 담은 메모이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기도 하다.ⓒ드로잉학교 |
2014년 봄학기 <인체드로잉교실>은 5, 6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총 8강입니다. 강의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제1강[5월7일] 누드 드로잉 - 인체비례1
제2강[5월14일] 누드 드로잉 - 잘 그리기 위해서는 정확히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제3강[5월21일] 누드 드로잉 - 인체비례2
제4강[5월28일] 누드 드로잉 - 인체해부학1
제5강[6월4일] 누드 드로잉 - 선연습
제6강[6월11일] 누드 드로잉 -인체해부학2
제7강[6월18일] 누드 드로잉 - composition(구도)
제8강[6월25일] 누드 드로잉 - 영혼이 담긴 그림
강의는 인문학습원 강북강의실(서울 중구 장충동 2가 186-28 우리함께빌딩 6층 '우리는선우' 강의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약 2분, 아래 약도 참조)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32만원입니다(모델료 포함).
자세한 문의와 참가신청은 인문학습원 홈페이지 www.huschool.com 전화 050-5609-5609 이메일 master@huschool.com을 이용해주세요. 드로잉학교는 생활 속의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대표 이근성)이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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