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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安 신당, 호남서 지지도 꺾여"…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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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安 신당, 호남서 지지도 꺾여"…작심 비판

전남지사 출마설엔 "정치는 생물" 여운 남겨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호남에서 민주당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신당'에 대해 "지지도가 꺾여가고 있다"며 작심 비판을 했다.

박 의원은 13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 신당이 구 정치권에 태풍처럼 타격을 가했지만, 이후로는 '새 정치'가 무엇인지 적절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당에는 민주당에서 실패한 인사들만 모여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앞두고 호남 공략에 집중하는 데 대해서도 "신당도 당선되기 쉬운 호남만 찾는 모습을 보여 '새 정치가 구정치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가 꺾여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광주일보>가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전남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43.5%로 안철수 신당의 23%를 앞섰고, 광주에서도 민주당이 34%, 안철수 신당이 30.6%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다만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신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호남에서는 경쟁하더라도 비호남에서는 분열된 상태로 승리가 어려운 만큼 연대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자신의 전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제가 구태여 지방에 내려갈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얘기하지 못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광주일보>와 한백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남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지원 의원은 23.8%를 얻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도 박 의원은 32.8%를 얻어 이낙연·주승용 의원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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