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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쓸친소'보다 더욱 정다운 연말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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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쓸친소'보다 더욱 정다운 연말의 벗

[알림] 시인 이제니와 강정, 뮤지션 조이엄의 연말 공연 열려

"연말에 뭐하세요?"

이제 노는 것도 시들하고 행사도 죄다 비슷비슷해 보인다면 이런 공연은 어떨까. 수많은 열혈 팬을 거느리고 있는 시인 이제니와 강정이 낭독 콘서트 'Pirowa Padowa Concert'를, 최근 홍대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조이엄이 단독 공연 '흐르르다 여기, 잠시'를 가진다.

▲ 이제니와 강정의 낭독 콘서트 'Pirowa Padowa Concert'. ⓒMAMO

이제니는 2010년 첫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창비 펴냄)의 리듬이 담긴 함축적인 시편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등단 이후 'Double Play Poem'이라는 이름으로 수차례 비정기 시 낭독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선 저자의 시 '발 없는 새', '곱사등이의 둥근 뼈', '피로와 파도와' 등의 시편들과 내년에 발간할 두 번째 시집에 실릴 미발표 신작들, 그리고 동료 시인 이준규, 강정, 박지혜, 유형진, 김태용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십여 곡의 노래들을 부르고 낭독할 예정이다. 시는 본래 눈으로 '읽기'보다 입으로 '읊는' 종류의 글이니만큼, 이번에 발표할 시들 역시 각자 고유의 소리와 색을 노래에 덧입혀 들려주는 새로운 형식을 취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들려주니 말이라 했지만>(문학동네 펴냄), <키스>(문학과지성사 펴냄), <활>(문예중앙) 등의 시집을 발표한 강정 시인이 함께 할 예정이다.

▲ 조이엄 단독 공연 '흐르르다 여기, 잠시'. ⓒMAMO

한편 조이엄은 록 밴드 게이트 플라워즈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염승식의 솔로 활동명이다. 게이트 플라워즈는 2011년 KBS의 오디션 프로그램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조이엄은 이 활동과 별도로 2011년 첫 솔로 앨범 <흐르른다>를 발표하며, 게이트 플라워즈와는 사뭇 다르게 그의 음악적 원천인 블루스 연주를 기반으로 한 서정적이고 담백한 음악들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3년 만의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니와 강정의 낭독 콘서트 'Pirowa Padowa Concert'는 12월 21일(토) 오후 7시에, 조이엄의 단독 공연 '흐르르다 여기, 잠시'는 12월 22일(일) 오후 7시에 홍대 복합문화공간 MAMO PROJECT SPACE에서 열린다. 각 공연 정보 및 예매 안내는 홈페이지 http://mamoproject.com/를 참조하면 된다. (전화 문의 070-8807-6614, 010-3453-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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