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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민식 "윤석열, 내가 아는 최고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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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민식 "윤석열, 내가 아는 최고의 검사"

"소영웅주의자로 몰아가지 말라" 일침…박지원 "조영곤, 셀프 감찰 쇼"

검찰 출신 새누리당 의원이 윤석열 여주지청장에 대해 "최고의 검사"라는 찬사를 보내며 윤 지청장을 원색 비난한 당의 공식 원내대변인 논평에 불편함을 표시해 주목을 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민식 의원(재선, 부산 북강서갑)은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은 제가 아는 한 최고의 검사"라며 "소영웅주의자라고 몰아가지 말라"고 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윤 지청장을 "소영웅주의에 사로잡힌 정치검사"라고 비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신문에 난 걸 보면 (국정원 직원들이) 트위터에 상당히 많은 정치색이 있는 내용을 퍼 나르고 리트윗했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고 하면 문제가 심각한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 18대 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단 이후 줄곧 친박계로 분류돼 왔으나, 최근 화성갑 보궐선거에 서청원 후보 공천 반대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2006년까지 검사로 근무하며 부산지검, 창원지검, 수원지검 등을 거쳤고 서울중앙지검에도 두 차례 근무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글에서 "조영곤 검사장도 양반이다", "황교안 장관, 이 분이 정치권에서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굽신거리는 정치검사 절대 아니다. 제가 그 분의 품격을 잘 안다"고 사건 관계자 전반에 대해 덕담을 했다. 그는 "그럼 왜 이렇게 아수라판이 되었느냐, 시끄러운 일 하다 보면 사심을 갖지 않아도 생길 수밖에 없는 생각의 차이, 입장의 차이란 것이 있다"며 "이제 차분하게 한 발짝 비켜서서 기다리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대검찰청 감찰을 받겠다고 자진 요청한 데 대해 "자신에 대한 감찰 요구는 '셀프 감찰'이고 면죄부 받기 위한 쇼"라며 "검란(檢亂)에 대한 국정조사, 특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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