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주의 변화, 어떻게 볼 것인가?

[알림] 세교연구소, 개혁개방 이후 중국 진단하는 심포지엄 개최

201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8조 2300억 달러로 미국(15조 6800억 달러)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향후 중국이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국제사회는 G2 국가인 중국의 부상과 앞으로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국 내부 변화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중국이 일궈낸 눈부신 경제성장은 30년간 지속됐던 개혁개방 정책이었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지난 30년 간의 개혁개방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세교연구소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중국의 사회주의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사회주의의 변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양대학교 사학과 강진아 교수와 세교연구소장이자 성공회대학교 이남주 교수가 각각 '역사적 관점에서 본 중국의 개혁개방', '중국의 사상논쟁과 시진핑체제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합니다.

패널로는 원희룡 전 국회의원,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전문기자, 서강대학교 이욱연 중국문화과 교수가 참석해 발표자들과 함께 중국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중국의 내일을 진단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에도 분명한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세교연구소가 주최하고 ㈜창비, <프레시안>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5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