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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비경 라다크와 캐시미르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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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비경 라다크와 캐시미르를 걷다"

[알림] 2013년 6월, 인도 북부 '리틀 히말라야' 11박12일

히말라야캠프(캠프장 채경석. 히말라야 전문인솔자)가 세계적인 '은둔비경(隱遁祕境)' 라다크와 캐시미르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2013년 6월 6일(목요일)부터 17일(월요일)까지 11박12일로 다녀옵니다. 라다크와 캐시미르는 인도 북부에 숨어있는 뛰어난 비경으로 '리틀 히말라야'로도 불립니다. 네팔의 '그레이트 히말라야'가 우람하고 남성적이라면 이곳 리틀 히말라야는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인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인도 북부 라다크 가는 길 Ⓒ히말라야캠프

'오래된 미래' 라다크는 인도 북부, 북쪽은 카라코람, 남쪽은 히말라야 산맥으로 둘러싸인 잔무·카슈미르 주의 동쪽 지역으로, 해발 3000∼4000m의 경관을 자랑하는 고지이며 현재 약 30채의 곰파(사원)가 남아있습니다. 채경석 캠프장은 <라다크 답사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라다크를 인도라고 할 수 있을까. 문화도, 사람도, 종교도, 심지어 말까지 모두 티베트이다. 그런데 왜 인도에 속해 있을까.
티베트의 왕자가 여기 와서 세웠다는 라다크 왕국은 시간이 갈수록 본국과 멀어졌다. 중앙아시아와 티베트를 인도 대륙과 연결하는 길목에 자리잡아 교역이 활성화되고 왕국은 번성했다. 한때 라다크는, 티베트의 토번 왕국에서 갈려나와 차마고도 교역로에 번성했던 구게 왕국을 멸망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캐시미르 왕국이 라다크의 번영을 시기하여 침공한다. 저항해 보았지만 라다크는 결국 멸망한다.
그리고 영국이 인도 대륙을 통치하게 됨에 따라 티베트의 영역에서 영원히 떨어져 나와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잡았다. 티베트적인 문화와 풍속이 잘 유지되는, 몇 안 되는 땅이다. 중국의 일방적인 문화정책으로 현재 "티베트에는 티베트가 없다"는 말이 있지만 이곳엔 '티베트'로 충만하다.


▲라다크에서 만나는 경이로운 계곡미 Ⓒ히말라야캠프

'지상 천국' 캐시미르는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북동부, 그리고 중국 서부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잔무·카슈미르 주의 서쪽 지역입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고산지대에 수려한 계곡이 많아 세계적인 관광지이며, 고급 양모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채 캠프장은 <캐시미르 답사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캐시미르 사람들은 스스로 페르시아에서 왔다고 한다. 고대 페르시아는 호라산 지역(이란 동북부와 현 투르크매니스탄, 아프카니스탄 서부 지역)이 근거지이고 실크로드를 따라 넓게 이주했다. 한때 실크로드의 주인이었으나 몽골 초원에서 이주한 투르크계 유목민에게 자리를 내주고 밀려나 현 타직키스탄과 아프카니스탄 북부에 정착했으며, 캐시미르인들도 이곳 산악지역으로 밀려들어 갔다.

그래서인지 여자건 남자건 코가 크고 생김새가 이국적이다. 히잡뿐 아니라 부르카를 쓴 모습도 그렇고 모스크에서 기도하는 모습도 그렇고 인도라고 보기에 어색할 정도로 이색적이다.

▲ 캐시미르 트레킹 길. 저 빙하가 갠지스강의 시원 중 하나이다. Ⓒ히말라야캠프

라다크가 신의 땅이라면 캐시미르는 인간의 땅입니다. 라다크가 거칠고 메마르면서도 신성한 트레킹이라면 캐시미르는 아늑하고 아름다운 트레킹입니다.

<은둔비경 라다크와 캐시미르를 걷는다> 트레킹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일: 6월 6일 목요일] 인천 ⇨ 델리
인도항공(AI)을 이용해 홍콩 경유, 인도의 수도 델리로 향한다. 델리 도착 후 입국수속을 한 후 호텔로 이동, 휴식한다.

☞ 항공 스케줄 : AI317 14:15 / 21:10
[비행시간 : 총 11시간 15분 / 시차 : -3시간 30분]
[홍콩 → 델리 비행시간 : 6시간 05분]
[홍콩 경유 대기시간 : 1시간 25분]
[인천 → 홍콩 비행시간 : 3시간 45분]
☞ 숙박 : 호텔 숙박
☞ 식사 : 조-X 중-기내식 석-기내식

[제2일 : 6월 7일 금요일] 델리 ⇨ 스리나가르
먼저 캐시미르 쪽으로 간다. 인도 국내선을 이용해 캐시미르 주도 스리나가르로 이동한다. 스리나가르는 페르시아계 사람들이 살고 있는 히말라야 산골짜기의 오지로 꽃과 초원, 수목이 멋진 설산과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한다. 라다크와 함께 '리틀 히말라야의 꽃'으로 꼽힌다.

☞ 항공 스케줄 : AI821 11:15 / 13:45
국내선 비행기는 항공 스케쥴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
☞ 숙박 : HOUSE BOAT
스리나가르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숙소인 HOUSE BOAT 숙소로 이동한다. 달 호숫가 Luxury House Boat는 페르시아풍의 장식을 한 거대 보트에 침실, 휴게실, 식당, 샤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보트로, 시중드는 사람들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마치 페르시아의 '샤(왕)'처럼.
☞ 식사 :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제3일 : 6월 8일 토요일] 캐시미르 트레킹① 손막계곡 ⇨ 신드브리지 2,710m ⇨ 니치나이(3,620m)
트레킹 기점인 손막계곡으로 산악도로를 따라 3시간 가량 차량을 타고 이동한다. 손막계곡에서 시작되는 트레킹은 고소 적응을 위해 천천히 산보하듯이 걸으면서 니치나이(3,620m)까지 이동한다.

☞ 차량 이동시간 : 약 3시간
☞ 트레킹 소요시간 : 약 5-6시간
☞ 트레킹 거리 : 9km
☞ 특징 : 초원지대인 사면을 오른 후 넓은 수림지대를 지나 다음 계곡 초입인 니치나이까지 트레킹. 트레킹 도중 산악 민족인 집시의 집, 그들의 생활과 조우한다.
☞ 숙박 : 텐트 숙박[2인1실]
☞ 식사 : 조-호텔식 중-캠핑식 석-캠핑식

▲ 캐시미르 손막계곡. 계속 가면 라다크의 누브라계곡으로 이어진다. Ⓒ히말라야캠프

[제4일 : 6월 9일 일요일] 캐시미르 트레킹② 니치나이 ⇨ 비샨살 호수(3,700m)
메마른 계곡을 따라 들어가 비샨샬 패스(4,000m)를 넘으면 빙하호수가 나온다. 둘째날 야영지는 호수와 주변절경이 잘 어우려져 장관을 이루는 비샨살 호수이다.

☞ 트레킹 소요시간 : 약 6-7시간
☞ 트레킹 거리 : 12km
☞ 특징 : 패스를 넘을 때 캐시미르 산군의 파노라마 조망이 압권. 일찍 도착해 호수에서 송어낚시도 가능. 호 수는 푸르르고 고요해서 휴식하기에 딱 좋음
☞ 숙박 : 텐트 숙박[2인1실]
☞ 식사 : 조-캠핑식 중-캠핑식 석-캠핑식

[제5일 : 6월 10일 월요일] 캐시미르 트레킹③ 비샨살 호수 ⇨ 신드브리지 ⇨ 스리나가르
이틀간 올라갔던 거리를 하루 만에 하산한다. 내릭막 길과 초원의 평지길이이서 하산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 트레킹 소요시간 : 약 6-7시간
☞ 트레킹 거리 : 25km
☞ 특징 : 이틀간 올라간 길을 하루에 내려옴. 내리막에 평지이며 초원길이므로 걷기가 아주 좋음. 손막계곡 도 착 후 차량편으로 스리나가르로 귀환. 하우스 보트에서 휴식
☞ 숙박 : HOUSE BOAT
☞ 식사 : 조-캠핑식 중-캠핑식 석-현지식

▲ 캐시미르 모스크의 부르카를 쓴 여인들. 여기가 중동인가 착각할 정도이다. Ⓒ히말라야캠프

[제6일 : 6월 11일 화요일] 스리나가르에서 편안한 휴식과 반일 명소관광
스리나가르는 페르시아계 사람들이 사는, 히말라야의 오지로 수려한 풍경을 보여주며 인도 델리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 가게 될 라다크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스리나가르 반일 관광 모스크와 무굴정원 등. 선택 일정으로, 캐시미르 트레킹을 4일째 할 경우 휴일을 대체함

☞ 숙박 : HOUSE BOAT
☞ 식사 : 조-현지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제7일 : 6월 12일 수요일] 라다크 트레킹① 스리나가르에서 라다크의 레(Leh)로 이동, 곰파 트레킹
국내선을 이용해 스리나가르에서 라다크의 중심도시 레로 이동한다. 레는 '작은 티베트'으로 불리는 티베트 접경의 산악도시. 고도가 3,350m로 비행기에서 내리면 고소 증상을 느낄 수 있다. 공항에서 바로 호텔로 이동하여 차를 마시며 휴식한 후 오후에는 가벼운 트레킹으로 고소 적응을 한다.

☞ 항공 스케줄 : AI 447편 09:35 / 10:35
국내선 비행기는 항공 스케줄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
☞트레킹 : 딕세 곰파와 헤미스 곰파, 고창 곰파를 트레킹하며(약 2km) 티베트 문화 탐방
☞ 트레킹 소요시간 : 약 2시간
☞ 숙박 : 호텔 숙박
☞ 식사 : 조-현지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 맑은 하늘에 성을 연상하듯 지어진 딕세 곰파는 라다크의 상징이다. Ⓒ히말라야캠프

[제8일 : 6월 13일 목요일] 초모리리 호수가 있는 코르족 마을로 이동

인더스강 상류를 따라 코르족 마을로 차량 이동하여(약 6시간 소요) 여름 시즌 명소에만 설치되는 Luxury Tent에서 초모리리 호수의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 및 숙박. 초모리리 호수는 해자라고 불리는 티베트풍의 고원 호수로 규모가 크고 아름다워 '라다크의 보석'으로 불린다. 초모리리의 관광용 Luxury Tent는 침대 매트와 담뇨가 있고, 그 외에도 식당, 응접실, 화장실, 더운물 샤워 등의 편의가 갖추어진 호화 텐트이다.

☞ 숙박 : Luxury Tent(2인1실)
☞ 식사 : 조-호텔식 중-캠핑식 석-캠핑식

▲ '라다크의 보석' 초모리리 호수와 람마 백탑 Ⓒ히말라야캠프

[제9일 : 6월 14일 금요일] 라다크 트레킹② 창탕고원 트레킹[선택 일정 가능]

<선택 일정①> 코르족 마을 ⇨ 키앙돔 ⇨ 코르족 마을
초모리리 호수를 따라 부담없이 천천히 트레킹 하는 코스로 본인 체력에 맞게 트레킹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 트레킹 소요시간 : 약 3-8시간

<선택 일정②> 코르족 마을 ⇨ 갸바마바(4,950m) ⇨ 코르족 마을
창탕고원 트레킹의 하이라이트이며 가장 높은 고개에 해당하는 야랑냐우라(5,456m)에 올라 창탕고원을 조망하고 갸바마바를 거쳐 코르족 마을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 트레킹 소요시간 : 약 8-10시간
☞ 숙박 : Luxury Tent(2인1실)
☞ 식사 : 조-캠핑식 중-캠핑식 석-캠핑식

▲라다크 계곡의 황량미 Ⓒ히말라야캠프프레시안

[제10일 : 6월 15일 토요일] 코르족 마을 ⇨ 레로 귀환
레로 귀환하여 트레킹으로 지친 몸을 쉬게 하면서 자유시간을 즐긴다. 저녁에는 럭시를 한 잔 하며 '리틀 히말라야' 트레킹을 무사히 마친 자축 파티를 연다.

☞ 차량 이동시간 : 약 6시간
☞ 숙박 : 호텔 숙박
☞ 식사 : 조-캠핑식 중-캠핑식 석-현지식

[제11일 : 6월 16일 일요일] 델리로 귀환하여 인천으로 출발
국내선을 이용해 레에서 델리로 이동한다. 델리 도착 후 올드 델리를 관광. 저녁식사 후 인천으로 출발한다.

☞ 항공 스케줄
국내선 : G8 151편 10:20 / 13:00
국제선 : AI 310 편 23:15 비행기로 출발. 홍콩 경유
[홍콩 경유 대기시간 : 1시간]
☞ 숙박 : 기내 숙박
☞ 식사 :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제12일 : 6월 17일 월요일] 인천 도착
12시 30분 인천 도착 후 해산. 안녕히 가십시오.

▲ 라다크·캐시미르 트레킹 지도 Ⓒ히말라야캠프

<은둔비경 라다크와 캐시미르를 걷다> 트레킹은 채경석 캠프장(02-774-3752)이 무궁무진한 현지 이야기와 안전한 트레킹으로 직접 인솔하며, 트레킹 전문인 티앤씨여행사가 준비하고 진행합니다. 참가비는 참가자 규모에 따라 3백50만원(20인 이상), 3백70만원(16인), 3백95만원(10인)입니다(일체의 여행경비, 팁, 비자비, 유류할증료, 음료비 등 포함). 상세한 내용과 자료 문의, 참가 신청은 전화 02-774-3751, 팩스 02-775-7129, 이메일 trekcamp2000@hanmail.net 최자민 과장에게 연락해주십시오.

▲ 자연과 인간 Ⓒ히말라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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