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경제에서 혁신경제로, 2013년 한국경제 개혁 방안"
국내 증권시장 성장기를 이끈 증권정보 인터넷기업 ㈜팍스넷을 창업하고 운영했던 박창기는 이권집단이 장악한 한국경제의 모순을 비판하고, 경제민주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신간 <혁신하라 한국경제>(부제: 이권공화국 대한민국의 경제개혁 플랜)를 출간했다. 과점체제하의 담합범죄가 일상화되었던 설탕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저자는 이 책에서 이권경제라는 프리즘을 통해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힌다.
저자의 한국경제에 대한 실물감각과 비판적 문제의식은 뜻하지 않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미네르바'의 정체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될 때 가장 유력한 인물로 지목되기도 했고, 미네르바의 정체가 밝혀진 후에도 '박창기가 진짜 미네르바'라고 믿는 사람들 때문에 곤혹스런 일을 겪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첫 번째 디지털 프로슈머로 불릴 만큼 벤처사업가와 경제 블로거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그 누구보다도 현장감 있는 경제평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공한 벤처사업가인 저자가 자신이 몸소 겪은 밑바닥 경제현장의 문제점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면서 한국경제를 혁신할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이에 <혁신하라 한국경제>의 저자 박창기와 함께 이권경제에서 혁신경제로, 2013년 한국 경제 개혁 방안을 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11월 28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인문까페 창비(서울 서교동)에서 진행된다. 이정훈 한겨레 기자가 진행하고 <혁신하라 한국경제>의 저자 박창기의 발표, 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민주정책연구원 상금부원장 홍종학의 대담으로 이루어진다.
3가지의 논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2012년 대선 최대 이슈, 경제민주화 정책 파헤쳐보기와 재벌개혁,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나? 그리고 청년 실업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 어디에서부터 시작할까? 를 쟁점으로 다룬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