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트레킹학교의 교과과정도 발로 생각하는 법에 중점을 뒀습니다. ▶느리게 걸어라 ▶발로 생각하라 ▶몸을 열어라 ▶자연과 교감하고 소통하라 ▶산과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새로워져라 등의 산행 철학은 마치 수도사의 삶과 같은 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창남 이사장은 말합니다.
"등산인구 1천800만 시대. 우리나라 성인 인구 대부분이 등산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트레킹 문화는 아주 미비합니다. 트레킹을 가르치는 학교나 교육과정은 거의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산악문화는 전문산악인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어 일반인이 즐기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마땅히 교육을 받을 곳을 못 찾아 산을 모르고 걷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높이 오르는 것, 빨리 오르는 것을 산의 문화로 인식하다보니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걸으며 자연과 동화되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트레킹학교는 오는 10월 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8시간씩 6회에 걸쳐 강의가 열립니다. 마지막 날인 11월 10일에는 수강생 전원이 '해설이 있는 백두대간 산행'을 실시하며 교육을 통해 익힌 이론을 실제 응용해봅니다.
트레킹학교 정갑수 교장선생님(한국대학산학연맹 수석부회장)은 "트레킹학교는 트레킹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산학교가 될 것이며 또한 올바른 등산문화의 정립과 인문학적 등산문화의 보급 및 생태보존과 환경문제를 고취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트레킹학교는 산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과 초보 등산인, 청소년, 주부 등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수강료는 6회 30만원이며 참가자에게 수료증과 강의자료집, 교재, 기념품 등이 제공됩니다. 문의와 신청은 전화 02-702-1901번(사무국장 010-8727-0202), 다음카페 (사)백두대간하늘길(http://cafe.daum.net/baekdudeagan)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트레킹학교 강의 내용과 강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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