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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바이칼이 그립다"

[알림] 시베리아열차 타고...동해에서 바이칼까지

올 여름, 색다른 체험을 꿈꾼다면 바이칼로 떠나보세요. 인천공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날아가, 하바롭스크→ 카림스카야→ 치타→ 울란우데→ 이르쿠츠크까지 3박4일간 시베리아횡단열차(TSR)를 타고 광활한 벌판과 초원, 빽빽한 참엽수림과 자작나무숲을 달리면 드디어 바이칼! 호수 한 가운데 떠있는 신비의 섬 알혼섬에서 1박하며 바이칼을 유람한 후 이르쿠츠크에서 인천으로 날아오는, 7박8일 일정입니다.

▲ 한국인의 시원적 고향 바이칼호 Ⓒ모모


아득한 옛날에 우리는 떠났다
부여(扶餘)를 숙신(肅愼)을 발해(渤海)를 여진(女眞)을 요(遼)를 금(金)을
흥안령(興安嶺)을 음산(陰山)을 아무우르를 숭가리를
범과 사슴과 너구리를 배반하고
송어와 메기와 개구리를 속이고 나는 떠났다
나는 그때
자작나무와 이깔나무의 슬퍼하던 것을 기억한다
갈대와 장풍의 붙드던 말도 잊지 않았다
오로촌이 멧돌을 잡어 나를 잔치해 보내던 것도
쏠론이 십리길을 따라나와 울던 것도 잊지 않았다
(백석의 <북방에서> 중에서)

동해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기차를 타면 시베리아로 들어갑니다. 러시아의 우랄산맥 동쪽을 모두 아우르는 지역이 시베리아입니다. 세계 면적의 10분의 1, 러시아 국토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으며 1㎢당 인구밀도는 2,3명에 불과합니다(2009년 기준).

▲ 하바롭스크에서 Ⓒ마중


시베리아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새로운 땅'이며 '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그 가 치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지구촌에 산소를 공급하는 삼림자원의 면적은 80만 제곱마일로서 약 400조㎥의 삼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삼림의 약 5분의 4가 침엽수림이라고 합니다.

시베리아에는 많은 신들이 살고 있습니다. 태초의 신 곰, 하늘의 신 텡그리와 부르한 같은 신들의 땅을 통과하게 됩니다. 시베리아에는 많은 소수민족들이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몽골계의 부랴트족을 비롯하여 튀르크계의 야크트족(사하족), 돌강족, 알타이족, 퉁구스계의 에벤키족, 에벤족, 네기달족, 핀우그르계의 한티족, 만시족, 사모예드계의 네네츠족, 엔족, 응가나산족 등 많은 민족들의 문화, 역사, 언어는 샤먼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시베리아 사람들은 "모든 숲 속의 빈 터에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답니다.

▲ 시베리아 풍광 Ⓒ마중
3박4일 이곳 저곳 들르며 시베리아의 이색 풍광을 감상하며 달리다 보면 '시베리아의 파리',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의 무대라는 이르쿠츠크와 '시베리아의 진주' '지구의 푸른 눈'이라는 바이칼에 도착합니다. 성스러운 분위기의 바이칼호는 세계에서 9번째로 큰 호수로, 남북 길이 636㎞, 동서 평균길이 48㎞, 가장 넓은 폭은 74㎞이며 면적은 31,500㎢의 넓은 '바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평균 수심 730m, 최저수심 1,620m입니다. 336개의 강이 흘러들어오는 바이칼호는 유일하게 남서쪽, 이르쿠츠크로 흐르는 앙가라강으로 흘러나가 예니세이강의 지류와 합류하며, 세계 담수자원 2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베리아 지질학계에 따르면 해빙기에 바이칼에 큰 홍수가 일어나자 그곳에 살던 구석기 선조들이 남하해 한반도 일원에 정착했으며, 이 때문에 바이칼 주변의 민족과 한국인의 DNA가 거의 일치한다는 설도 있는 만큼 바이칼 유람, 특히 알혼섬에서의 1박은 특별한 감회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이번 <시베리아와 바이칼> 답사는 8월 18일(토)부터 25일(토)까지 8일간이며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혼섬에서 Ⓒ마중


이번 답사는 오는 8월 18일(토)부터 25일(토)까지 8일간이며, 참가비는 285만원입니다. 이 답사는 <백두캠프>가 기획하고 마중여행사(주)가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자료 문의, 참가신청은 전화 02-730-2270번, 이메일 kimcwman@naver.com 빠른 답변은 010-3351-6738 김창원 본부장에게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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