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학교에서는 막걸리에 대한 인문학적인 성찰을 바탕으로, 막걸리의 전모를 살피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막걸리와 우리 민족이 함께 해왔던 지난날을 살피다보면, 막걸리의 새로운 맛을 찾게 될 것입니다. 2회에 걸쳐 막걸리 빚기 실습을 하며, 8회에 걸쳐 막걸리 시음도 하게 됩니다.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공수해 와서, 우리 막걸리의 다양성을 살피는 작업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허시명 교장선생님은 말합니다.
2009년 10월 14일에 처음 막걸리학교가 문을 연 이래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3기에 걸쳐 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막걸리학교 카페를 통해서는 다양한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막걸리학교에 참여한 이들의 면면을 보면, 술을 사랑하지만 술을 너무도 모른다고 자탄하는 애주가, 발효음식을 전공하는 음식전문가, 막걸리바 운영자, 귀농을 앞둔 도시인, 채소를 길러먹듯 손수 술을 빚어 드시고픈 자연주의자, 양조장 운영자, 콘텐츠 기획자, 그냥 막걸리가 좋고 사람이 좋아서 등 다양합니다.
막걸리학교를 중심으로 활기찬 토론과 모임이 진행되면서, 막걸리학교 운영진과 졸업생들은 막걸리가 단순하게 1300원짜리 싸구려 술이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멋진 기호음식이자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전령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선 3기에서는 1기와 2기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1박 2일 '막걸리 토론회'도 개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막걸리를 두고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도 하나로 통하는 것을 보고 모두들 감탄하였습니다. 3기 강좌에서 축적된 토론을 발판으로 삼아, 4기 강좌에서도 막걸리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막걸리학교에서 우리 민족의 잊혀진 맛과 정서를 불러내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어 갑시다.
제4기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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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술빚기 실습 2회와 막걸리 시음 8회가 진행됩니다. 막걸리 시음은 1회에 평균 5종류를 시음하게 됩 니다. * 제4강은 1박2일로 진행되며, 답사비는 별도 책정되며 실비 정산합니다. *학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막걸리학교 카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cafe.naver.com/urisoolschool |
막걸리학교 제4기 모집인원은 40명. 오는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습니다. 강의장소는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4가 198-3번지 프랜차이즈시스템(TIFS)빌딩 3층(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성균관대 방향 5분 거리)이며 참가비는 36만원입니다 <참가비 내역/수강료 2만5천원×10회=25만원, 막걸리빚기 실습재료비(2회) 4만원, 막걸리칵테일 실습비 1만원, 막걸리테이스팅(40종류) 3만원, 안주 3만원, 1회의 현장답사비 별도>. 자세한 안내와 참가신청은 www.huschool.com,문의는 전화 050-5609-5609,이메일 master@huschool.com을 이용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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