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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장로의 눈을 뜨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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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장로의 눈을 뜨게 하소서, 아멘

[프레시안@TV] 생명의 강 살리기 기도회 열려

한반도 대운하 반대를 위해 100일 순례 중인 종교인들(생명의강을모시는사람들)이 4일 오후 2시 문경새재(조령)에서 '생명의 강 살리기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도보순례 22일째. 지난 2월 12일 김포 한강 하구에서 출발한 순례단은 현재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경부운하 조령터널 예정지를 지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생명의강지키기기독교행동(준)은 성명서에서 "생명의 강을 지키고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명박 정부에게 운하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눈발이 날리는 날씨에도 전국에서 30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해 기도와 찬송으로 순례단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생명의강지키기기독교행동(준)에는 기독교사회선교단체연대회의,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 등 30여개의 기독교 단체들이 소속돼있다.
▲ ⓒ인디코

조헌정 목사(향린교회)는 새 정부를 겨냥해 "개발과 돈에 눈이 먼 위정자들의 눈을 뜨게 하소서. 이 나라의 대통령인 이명박 장로의 눈을 뜨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이필완 목사(순례단장, 당당뉴스 대표)는 "종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걷고 있다"며, "제발, 제발 한반도 대운하 계획은 재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연합 사무총장)는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지 못하면 화가 덩달아 기독교까지 올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가 앞장서야 되고 이명박 장로께서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가장 절실하게 기도해야 할 종교도가 기독교"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장로 신분이 기독교의 족쇄가 될까 우려했다.
▲ ⓒ인디코

순례단은 오는 7일 오후 1시 조계종립 특별선원 희양산 봉암사에서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한 봉암사 기도법회'를 열 예정이다.

기획 : 박사야
영상취재 : 최진훈
편집 : 최진훈
제작 : 인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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