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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개시하던 날, 서울의 두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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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개시하던 날, 서울의 두 표정

[포토스케치] 찬반 진영 같은 시각 각각 기자회견

2일 서울 시내 초등학교 1~4학년(한나라당 단체장 자치구는 1~3학년) 무상급식이 시작되던 날. 진보·보수 단체가 오전 11시 같은 시각에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당들과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참여연대, 전교조, 교수노조, 참교육학부모회 등이 모여 무상급식 시행을 환영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들은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학교에서는 더 이상 가난한 아이들만 골라서 상처주거나 낙인찍는 일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며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점심시간, 그것이 오늘부터 달라질 우리 아이들의 학교 풍경"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조사에 따르면 광주·충북·충남·전북 4개 시도에 속한 90개 시군구는 초등학교 1~6학년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서울·부산·인천·경기·전남·경북·경북·제주 8개 시도의 91개 시군구는 일부 학년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특히 인천 옹진군·강원 정선군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반면 보수단체들로 구성된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는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 시리즈가 무상이란 달콤한 사탕으로 국민들을 현혹하여 장차 대한민국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세금폭탄을 안겨주기에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복지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고 이를 저지하는 것만이 국가와 민족의 죄인됨을 면하는 유일의 방법"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서명 수임자가 1만 명이 돌파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음은 500m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열린 기자회견을 자전거 페달을 밟아 담아낸 풍경들이다. 찬성 측 기자회견과 반대 측 기자회견을 번갈아 싣는다.<편집자>

ⓒ프레시안(최형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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