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 9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9시 현재 7%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9시 전국 9개 지역의 재보선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70만9054명 중 4만9422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26일 있었던 재보선에선 같은 시각 전국 평균 4.0%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 남동을과 전남 해남-진도의 투표율은 각각 5.2%, 8.3%를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실시된 4개 선거구 중에서는 전남 신안군의 투표율이 16.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남 화순군(14.2%), 경남 창녕군(8.9%), 충북 충주시(5.7%) 순이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율이 20%대 중반 수준으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칫 지난 2000년 6월 재보선 당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1%보다도 더 낮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10시를 넘기면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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